【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이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지만, 호황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요로 반사이익을 거둔 페이스북의 성장이 둔화하는 것이 아니다.애플의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정책을 강화함에 따라 페이스북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2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올해 2분기 290억8000만달러(약 33조5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규모로, 시장 예상치(278억1000만달러)를 4.5% 넘어섰다.2분기 순이익 또한 1년 전보다 2배 이상 성장한 103억9000만달러(약 12조원)으로 집계됐다.이 역시 시장예상치(87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주당 순이익도 시장추정치(3.03달러)를 넘어선 3.61달러를 기록했다.반면, 페이스북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아이폰 이용자들은 앞으로 아이폰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앱)이 자신의 검색 활동이나 이용 기록을 추적해도 될지 선택할 수 있게 됐다.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동의없는 맞춤형 광고(타깃 광고)에 노출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C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26일(현지시간) 아이폰 운영체제(OS) 새 버전인 iOS 14.5를 발표했다.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앱 추적 투명성(ATT)' 기능이 추가된 것이다.지난해 6월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공개된 'ATT' 기능은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기업이 앱 활동정보를 추적하는 방법을 사용자에게 안내하도록 하고, 사용자에게 추적 허용여부의 선택권을 제공하도록 하는 기능이다.새 iOS 업데이트를 거치면, 어떤 앱이 아이폰 내 다른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사용자의 활동 정보를 추적할 경우, 이용자들은 "해당 앱의 추적을 허용하시겠습니까"라는 안내 메시지를 받게 된다.사용자가 동의하지 않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