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약사들의 정기주주총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새로 취임하거나, 재선임된 수장들이 수익성 강화를 목표로 새 먹거리 창출에 나설 전망이다.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대웅제약, 종근당홀딩스, JW홀딩스 등은 수장 교체를 결정했다.지난달 말 대웅제약은 이사회를 열고,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박성수 신임 대표와 이창재 대표는 각자 대표로 각각 해외 사업·연구개발(R&D), 국내 사업·마케팅을 총괄한다.박 신임 대표는 대웅제약의 대표 제품인 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동아에스티와 GC녹십자가 면역질환 신약 개발을 목표로 공동연구에 나선다.6일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GC녹십자(대표 허은철)와 면역질환 신약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면역질환 중 만성 염증성질환을 표적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 타겟을 공동으로 선정하고, 신규 ‘모달리티’(Modality)로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는 선정된 타겟에 작용할 수 있는 물질을 제작하고, 특정 장기에 전달 가능할 수 있도록 최적화 과정을 수행한다. 또 동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제약·바이오사들이 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대표를 세우는 것은 물론 사명까지 변경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3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총에서 동국제약, 동아에스티, 보령제약, 부광약품, 삼진제약, 제넥신, JW중외제약, 한미사이언스 등이 대표이사를 변경했다.또한 보령제약, 팜젠사이언스, GC녹십자 등은 사명은 변경하며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이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보령제약이다.보령제약은 지난 25일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주식회사 보령으로 변경하고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김정균 이사(신규)와 장두현 이사(재선임)를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했다.보령 측 사명 변경 이유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더 많은 성장·투자 기회를 국내 제약산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과 헬스케어 산업 전반으로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특히 이날 대표에 오른 김정균 대표는 보령제약그룹 창업자인 김승호 회장의 손자이자 보령홀딩스 김은선 회장의 아들로 본격적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임상 2상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다는 데이터가 공개되면서 '토종 치료제' 등장이 가시화됐다.14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경증부터 중등증까지 코로나19 환자 327명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결과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가 중증환자 발생률을 54% 줄인다는 결과를 얻었다.이에 셀트리온이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한 조건부 사용 승인이 예상되는 이달 말께 의료 현장에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GC녹십자, 대웅제약, 종근당 등 다른 제약사들도 허가신청을 위한 작업에 들어가 국산 치료제들이 줄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이렇게 되면 진단과 백신, 치료제로 이어지는 3단계 방역대책으로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방역당국의 계획도 차질없이 진행되는 셈이다. ◇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중증발생률 54% 줄여셀트리온의 발표에 따르면 렉키로나주는 임상 2상 결과 확정용량(40mg/kg)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연속 500명대 안팎을 기록했다.정부는 "확실한 안정세로 갈 것인가, 아니면 경각심이 흐트러져 재확산의 늪에 빠질 것인가가 바로 이번주에 결정될 것"이라며 방역수칙을 계속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정부는 이번주 확산세에 따라 주말 이후 사회적거리두기 및 방역대책을 다시 조정할 계획이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37명으로 전날보다 86명 늘었다. 국내 발생은 508명, 해외 유입은 29명이다.이에 따라 누적확진자는 6만9651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수는 25명 늘어 총 1165명(치명률 1.65%)이 됐다.지역별로 보면 서울 163명, 경기 163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에서만 34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이밖에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1명, 대구 17명, 광주 7명, 대전 7명, 울산 7명, 세종 1명, 강원 7명, 충북 16
[정치]◇국민의 힘 '이명박·박근혜 사과' 싸고 이견?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청년국민의힘 창당대회를 마친 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과 유죄 판결에 대한 대국민 사과 문제에 대해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해.김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12월9일에 맞춰 대국민 사과를 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짐.이에 대해 원조 친박계로 꼽히는 서병수 의원은 "지금은 때가 아니다"며 "박 전 대통령에게 덮어씌운 온갖 억지와 모함을 걷어내고 정상적인 법과 원칙에 따라 재평가 후에 공과를 논해도 늦지 않다"고 주장.◇김태년 "7일까지 공수처장 합의 안되면 법 개정"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과 관련, 여야 합의가 또다시 불발된다면 오는 9일까지인 정기국회 회기 내 공수처법 개정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혀. 김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6일까지 여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생산시설이 전 세계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생산기지로 떠오르고 있다.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코로나19의 확산이 덜하고 고품질의 의약품을 신속하게 생산할 수 있는 능력과 시설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른바 'K바이오'가 글로벌 무대에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18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 GC녹십자 등 국내 업체들이 글로벌 제약사들과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이어 5월에 일라이릴리(릴리)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특히 릴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는 최근 생산을 시작해 초기 물량을 전달했다. 릴리로부터의 기술이전 기간을 대폭 단축해 신속하게 생산할 수 있었다는 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설명이다.릴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환자의 혈액에서 항체를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가 미 식품의약국(FDA)의 정식 사용 승인을 받았다.렘데시비르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용으로 승인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의약품이다.이에 국내 제약사들이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는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정부는 "치료제는 올해 안에 본격적인 생산을, 백신은 내년 허가를 목표로 개발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치료한 그 약 '렘데시비르' FDA 정식승인미 FDA는 22일(현지시간)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입원 환자 치료에 쓸 수 있다는 정식 허가를 내줬다고 CNBC방송 등이 전했다.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투여된 치료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대니얼 오데이 길리어드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대유행 시작부터 길리어드는 글로벌 보건 위기의 해법을 찾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올 연말 크리스마스에는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선물을 받을 수 있을까.셀트리온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중화항체치료제 'CT-P59'에 대한 2·3상 임상시험 계획(IND)을 승인받으면서 나오는 기대다.또 현재 2상 임상을 진행중인 GC녹십자의 혈장치료제의 긴급승인 가능성도 높아 연내 치료제 확보에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특히 정부도 연내 코로나19 치료제 확보와 내년까지는 국산 백신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임상 2상 마치면 즉시 긴급사용승인 신청18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는 연내 임상 2상을 마무리하고 임상 3상은 내년에 착수해 3~4월쯤 끝낸다는 계획이다.특히 임상 2상 결과가 나오는 즉시 식약처에 조건부 승인 또는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조건부 승인은 임상 2상까지 결과로 사용허가를 받는 것이고, 긴급사용승인은 정식허가전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식약처 승인이 이뤄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