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올해 국내 공모시장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IPO(기업공개) 일정에 착수했다.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전날 LG에너지솔루션이 제출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거래소 승인 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기관투자자 수요를 예측 및 공모가 확정, 일반 공모 청약 절차를 거쳐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회사는 이번 상장과 관련해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늘어나는 전기차 시장 수요에 따른 시설투자와 자금 확충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주주가치 제고와 더불어 세계 최고의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액이 10조원 안팎, 기업 가치는 50조원에서 최대 10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국내 자본시장에서 역대 최고 공모 규모다.LG에너지솔루션은 2차전지 제조업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해 12월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