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의 KT 부정채용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이 당시 KT사장에게 직접 계약직 입사지원서를 전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일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이 2011년 김 의원에게서 딸의 계약직 지원서를 직접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 의원 딸 계약직 채용관련 사건은 공소시효 7년이 지나 검찰의 수사 대상이 아니다.서 전 사장은 지난 달 27일 김 의원의 딸 등 6명에 대한 부정채용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수감된 상태다.김 의원의 딸은 2011년 계약직으로 KT에 입사해 일하다 2012년 KT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최종 합격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한편, 김 의원 딸 특혜채용 의혹이 확산되면서 김 의원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가 불가피해 보인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검찰이 KT채용특혜 비리와 관련 서유열 전 KT 사장(홈고객부문)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남부지검은 26일 서 전 사장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 전날 사전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서 전 사장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 등 총 6건의 부정 채용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서 사장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6건 외에도 추가 사례가 더 있다고 밝혔다.검찰은 이에 앞서 전 KT 전무 김모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한 바 있다. 검찰은 서 전 사장이 김 전무에게 지시해 특혜채용이 진행된 것으로 보고 있다.서 전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김 의원의 소환도 초읽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검찰 안팎에서 나온다.한편, KT특혜채용 수사가 급속히 확대되면서 김 의원의 소환도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