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사회적으로 큰 파문이 일고 있는 이른바 ‘n번방 사건’과 관련해 “운영자 등에 대한 조사에 국한하지 말고, 회원 전원에 대해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23일 “경찰이 이 사건을 중대한 범죄로 인식하고 철저히 수사해서 가해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아동․청소년들에 대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서는 더욱 엄중하게 다뤄달라”고 강조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문 대통령은 또 “이를 위해 필요하면 경찰청에 특별조사팀이 강력하게 구축되었으면 한다”며 “정부에도 플랫폼을 옮겨가며 악성 진화를 거듭해온 신종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철저한 근절책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의 이 같은 강력한 대응 지시에 따라 경찰의 ‘n번방’ 회원 전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될 전망이다.문 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동·청소년 16명을 포함한 피해 여성들에게 대통령으로서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국민의 정당한 분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