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무려 44주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던 서울 강남구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 전환했다.강남구와 함께 송파구 전셋값도 50주 만에 떨어지며 서울 아파트 전세난이 진정되는 분위기다. 반면 서울 아파트의 매맷값은 서울시장 보선 영향으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키웠다. 25일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3월 넷째 주(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전셋값은 0.04% 올라 지난주(0.05%)보다 상승 폭을 줄였다.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작년 11~12월 주간 기준으로 0.14~0.15%까지 오르며 고점을 찍은 뒤 올해 1월 0.13%, 2월 0.07%, 이달 0.05%까지 상승 폭을 줄이고 있다.강남구는 지난주 0.01% 상승에서 이번 주 0.01% 하락으로, 작년 5월 둘째 주(-0.01%) 이후 45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송파구도 0.02%에서 -0.01%로 49주 연속 상승을 끝내고 50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부동산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올해 두 세 배씩 오른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고지서가 배달되면서 서울 강남권 아파트와 고가 아파트를 소유한 집주인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시세가 뛰고 공시가격도 크게 상승해 종부세도 어느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세금 폭탄' 수준의 금액이 부과되자 일부 집주인들은 매도나 증여를 고민하는 모습이다.다만 아직은 눈치보기 속에 매수-매도자 간의 힘겨루기가 팽팽한 양상이다.하지만 내년, 후년에도 종부세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고돼 강보합을 이어가던 매매 시장이 하락으로 돌아설지 관심이 쏠린다.◇ 1주택자도 종부세 2배...다주택자는 3배 고지서24일 인터넷 포털의 부동산 관련 카페를 보면 최근 국세청이 고지한 종부세 내역을 확인한 회원들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글의 대부분은 올해 종부세가 작년의 2배 안팎으로 크게 올라 세금 부담이 커졌다고 토로하는 내용이다.강남구 도곡동의 아파트 보유자라는 A씨는 "올해 종부세가 368만원 나왔는데, 작년보다 딱 2배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8주 연속 0.01% 상승→지난주 0.00% 보합→이번주 0.01 하락.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추이다.두 달 이상 극심한 눈치보기를 해 왔던 강남권 집값이 최근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드디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 호가도 수천만원씩 낮아지고 매물도 조금씩 쌓이기 시작했다.이를 두고 아직은 대세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보기엔 이르다는 분석이지만 완강한 강보합에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어서 향후 시장의 향배가 주목된다.한국감정원이 15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12일 기준)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급매물 위주 거래...호가 낮아지고 매물도 쌓여앞서 강남구의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8주 연속 0.01%를 유지하다 지난주 0.00%를 기록했고, 이번 주엔 마이너스 변동률로 전환됐다.하지만 강남4구 변동률은 전 주와 같이 0.00%로 변함 없었고 서울은 8주 연속 0.01%의 변동률을 보이고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해 '12·16 부동산 종합대책' 이후 15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의 가격이 하향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대책에서 시가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또 사업자들이 판단하는 아파트 분양 전망도 급격하게 꺾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부동산시장에 어던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고가주택 가격 하락세 전환국토교통부가 14일 '12·16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한달, 주택시장에 대한 궁금증'라는 글을 통해 12·16 부동산대책 이후 15억원 초과 고가주택의 집값이 하락세로 전환되는 등 정책의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일부 지역에서 단기간에 과도하게 상승한 집값은 상당 수준 하락할 필요가 있다"며 "필요한 경우 강력한 추가 대책을 주저 없이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특히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안정화 정책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일부 지역은 서민들이 납득하기 어렵고 위화감을 느낄 만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정부가 최근 강남4구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시장 과열 징후 차단을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적용 대상을 주택매매업자와 임대·매매 법인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강남4구와 마포, 성동, 용산, 서대문 등의 차입금이 과도한 의심 주택거래 1200건은 집중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관리처분계획을 인가 받은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은 6개월간 유예하기로 했다. 입법 예고 과정에서 지나친 소급 적용이라는 의견과 함께 '공급 위축' 우려까지 더해진 때문이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관련부처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근 부동산시장 점검결과 및 대응방안’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대책을 발표했다.정부는 우선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서 개인사업자 중 주택매매업자에 대해 LTV 40% 규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주택임대업자에만 적용하던 개인사업자 대상 LTV 규제를 매매업자에게도 확대한 것이다.주택임대업·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강남 불패’는 계속될 것인가. 아니면 민간 분양가 상한제 도입까지 발표하며 오르는 집값의 싹을 자르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통할 것인가.최근 서울 집값을 놓고 이런 논란에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서울 주택가격동향이 발표돼 주목된다. 물론 조사기간(7월16일~8월12일)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발표 직전까지여서 해석하기 미흡한 점은 있지만 이미 제도 도입이 예고된 터여서 어느 정도 영향은 미친 것으로 보인다.결론적으로 서울 집값은 전달에 비해 오름 폭을 크게 확대했다.한국감정원이 2일 발표한 지난달 서울의 주택(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가격은 0.14% 올라 오름폭이 전월(0.07%)대비 2배로 커졌다.이에 대해 감정원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예고되면서 재건축 단지들은 대체로 보합 내지 하락한 곳이 많았으나, 역세권 대단지와 신축 아파트 위주로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이후 지난 1일 홍남기 경제 부총리 겸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전환하고 송파구는 보합세로 돌아섰다. 9·13대책의 영향으로 지난해 10월 중순께 하락세로 돌아선지 약 8개월 만이다.최근 급매물 등 저가 매물이 소화되면서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과 맞물려 집값이 바닥을 찍은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서울 전역에 걸쳐 매매가 하락세가 크게 둔화되는 모습이다.12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2%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셋째주 이후 34주 만이다.9·13대책 이후 전고점 대비 3억~4억원 이상 떨어졌던 재건축 아파트값이 급매물 소진으로 상승 전환하고 일반 아파트도 시세 수준에서 매매가 이뤄지는 곳이 늘면서 하락세를 멈추는 모양새다.송파구는 잠실 주공5단지, 리센츠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10월 셋째주 이후 34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잠실 주공5단지 전용 82.6㎡는 최근 전고점을 넘어 역대 최고가에 거래가 이뤄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