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신한투자증권 신입직원들이 자발적으로 ESG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했다.18일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은 신입직원들이 최근 강화도를 방문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따뜻한 연탄’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2023년 하반기 입사한 신입직원을 비롯한 약 50명의 직원이 참여했다.사명 변경 후 입사한 2번째 공채 의미를 담은 2222장의 연탄을 강화군 내 8개 가구를 선정해 지원했다.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주임은 “직접 봉사활동 장소를 물색하고, 연탄을 나르며 뿌듯함을 느낄 수
[뉴스퀘스트=김재준(시인·전 경북산림환경연구원장)] 마니산 가려고 날만 잡아두면 비가 내리거나 안개 가득했다. 이번에도 역시 비 내리는 7월 주말. 어쩌랴 오래전 계획한 일이니 새벽 밥 먹고 거의 3시간 반 달려 초지진다리 건넌다. 비는 오락가락 안개도 몰려다닌다. 함허동천에 닿으니 10시 40분. 날은 덥고 잔뜩 흐렸다. 그나마 비가 멎은 건 천만다행이다. 계곡에는 장마철이라 물이 불어서 바위의 이끼마다 파릇파릇. 쪽동백·산사·느티·잣·산딸·때죽·신갈·밤나무가 어울려 살고 있다. 쪽동백과 때죽나무는 꽃 지고 제법 굵은 열매를 달았다. 길 왼쪽의 바위사이로 물소리 맑다. 만고풍상 겪어 온 민족의 영산 앙증맞은 분홍색 좀작살나무 꽃도 한 몫을 한다. 산딸나무 꽃은 검은 숲에 확연히 눈에 띈다. 층층나무과, 쇠박달로 부르고 꽃말도 단단하다는 뜻. 열매는 딸기처럼 붉게 익어 산딸나무인데 맛은 별로지만 새들이 좋아한다. “기독교 믿는 분?”“…….”“그럼 다 불교.” “석가모니는 보리수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