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대통령실, “확장억제 획기적 강화, 모든 방안 협의”대통령실이 13일 북핵 위기 고도화에 대한 대응과 관련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확장억제의 획기적 강화를 위한 모든 수단과 방안을 협의하고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실질적 핵 공유’ 검토 여부와 ‘핵 탑재 항공모함이나 잠수함을 상시배치하면 핵 공유가 되는 것으로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답변했다.대변인실은 북한이 전날 발사한 장거리 순항미사일과 관련해 우리 군의 3축 체계가 사실상 무력화될 수 있다는 일부 보도에도 “북한의 순항미사일은 속도가 느려 충분히 요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건보공단, 국정감사 중 횡령·성범죄 집중 질타최근 직원들의 잇따른 횡령, 성비위로 '도덕적 해이' 비판을 받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집중적인 질타를 받았다.건보공단에서는 지난달 채권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팀장급 A씨가 공단 역대 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내외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500억원대의 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홍기찬 부장판사)는 20일 건보공단이 KT&G와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이날 담배와 질병의 인과관계에 대해 "개개인의 생활 습관과 유전, 주변 환경, 직업적 특성 등 흡연 이외에 다른 요인들에 의해 발병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또한 "원고(건보공단)가 요양기관에 보험급여 비용을 지출하는 것은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징수하거나 지원받은 자금을 집행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보험급여를 지출해 재산 감소나 불이익을 입었더라도 법익이 침해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아울러 "원고의 보험급여 비용 지출은 피고들의 위법 행위 때문에 발생했다기보다 건강보험 가입에 따른 보험관계에 의해 지출된 것에 불과해 피고들의 행위와 보험급여 지출 사이에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보기도 어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급격한 노령화로 노인 진료비가 크게 늘면서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가 9조원 증가한 86조원을 넘어섰다.특히 국민 1인당 지출하는 월평균 진료비는 14만원인데 비해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41만원에 달해 전체 대비 2.9배 더 많았다. 이에 전체에서 노인 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41%에 달했다.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19년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전년(77조6500억여원)에 비해 11.4% 늘어난 86조4775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노인 진료비 35.8조원...전년비 13% 증가진료비는 건강보험이 의료기관에 지불한 진료비와 환자가 의료기관에 지불한 본인부담금을 합한 것이다.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비급여 진료비는 포함되지 않는다.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는 35조8247억원으로 전년보다 13.2% 늘었다.2013년 18조원을 돌파한 노인진료비는 2014년 19조원, 2015년 21조원,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