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직장인들의 건강보험료가 내년(2022년)부터 월 평균 2475원 인상된다.보건복지부는 27일 “전날 밤 건강보험 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2022년 건강보험료율을 1.8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은 현행 6.86%에서 내년 6.99%로 올라, 월평균 보험료는 13만3087원으로 올해(13만612원)보다 2475원 늘어난다.또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201.5원에서 205.3원으로 인상돼 가구당 월평균 보험료는 올해 10만2775원에서 10만4713원으로 1938원 증가한다.이번에 결정된 인상률은 정부의 기존 계획이었던 3%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이는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가계 및 기업의 부담 증가에 따른 것이다.복지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 감염병에 대한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대응 필요성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2.89% 인상했다.이에 건강보험료는 직장가입자는 평균 월 3399원, 지역가입자는 월 2756원 오른다.올해 인상률 3.20% 보다 인상 폭을 줄였지만, 경영계가 코로나19 경제위기 상황을 감안해 '동결'을 요구한 것을 감안하면 꽤 부담되는 수준이다.실제 건강보험료 등을 결정하는 올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회의는 과도한 건강보험료율 인상에 동의할 수 없다는 가입자 단체의 반대로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인 월평균 3399원 올라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건강보험 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2021년 건강보험료율을 2.8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은 현행 6.67%에서 6.86%로 올라가고, 지역가입자는 부과점수당 금액은 195.8원에서 201.5원으로 오른다.이에 따라 직장가입자의 본인 부담 월평균 보험료는 올해 11만9328원에서 내년에 12만2727원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취·등록세와 양도세, 재산세 등 각종 세금 인상으로 세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매달 내는 건강보험료까지 크게 오를 것이라는 보도를 둘러싸고 진위 공방이 뜨겁다. 조선일보는 12일 정부가 건강보험료를 월급이나 소득의 8%까지 제한한 현행 건강보험료율 상한을 내년부터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정부는 지난 1977년 무분별한 보험료 인상을 막기 위해 8% 상한 장치를 마련한 바 있는데 이를 폐지할 것이라는 것이다.또 2022년까지 국고로 건강보험에 대한 재정 지원이 가능한 일몰 조항도 없앨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조선일보는 "문재인 정부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 정책의 일환으로 건강보험으로 MRI(자기공명영상장치) 촬영비와 대형 병원 2~3인실 입원비 지원 등 보장성을 확대해 2018년부터 건강보험은 3년 동안 적자를 내게 됐다"며 "이에 정부는 결국 보험료를 올리기 위해 상한제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실제 2017년 말 20조8000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급격한 노령화로 노인 진료비가 크게 늘면서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가 9조원 증가한 86조원을 넘어섰다.특히 국민 1인당 지출하는 월평균 진료비는 14만원인데 비해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41만원에 달해 전체 대비 2.9배 더 많았다. 이에 전체에서 노인 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41%에 달했다.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19년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전년(77조6500억여원)에 비해 11.4% 늘어난 86조4775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노인 진료비 35.8조원...전년비 13% 증가진료비는 건강보험이 의료기관에 지불한 진료비와 환자가 의료기관에 지불한 본인부담금을 합한 것이다.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비급여 진료비는 포함되지 않는다.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는 35조8247억원으로 전년보다 13.2% 늘었다.2013년 18조원을 돌파한 노인진료비는 2014년 19조원, 2015년 21조원, 2016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득 하위 70% 가구'에 지급하기로 한 긴급재난지원금의 지원 대상 기준이 '올해 3월 건강보험료'로 확정됐다.이에 직장가입자를 기준으로 본인부담 건강보험료가 23만7000원(4인가구) 이하인 경우 재난지원금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다만 고액 자산가는 이 기준에 충족되더라도 제외되고, 건보료 기준 이상이라도 최근 소득이 급격하게 하락한 자영업 가구는 소득상황을 반영해 지원해 주는 방안을 추진하다.정부는 3일 '긴급재난지원금 범정부 TF' 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으로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자 선정 기준 원칙을 정해 발표했다.긴급재난지원금 대상자는 본인부담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하위 70%에게 지급한다. 지급금액은 4인가구 100만원, 3인가구 80만원, 2인가구 60만원 1인가구 40만원 등이다.구체적으로는 신청 가구원에 부과된 올해 3월 기준 본인부담 건강보험료를 모두 합산해 그 금액이 소득 하위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내년 1월1일부터 건강보험료율이 3.2% 오르는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건강보험재정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지난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이하 문 케어)'로 인해 재정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미래 세대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은 물론 기업에도 짐이 된다는 주장이다.실제 건보재정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와 과잉진료, 의료쇼핑 등이 맞물리면서 소진 흐름이 정부의 추계를 일부 뛰어넘고 있어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내년 건보료율 3.2% 인상...직장인 평균 '11만6018원'정부는 24일 국무회의를 열고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3.2%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직장인의 경우 월평균 건강보험료가 11만2365원에서 11만6018원으로 3653원 오르게 된다.정부가 2020년 건강보험 보장성을 높이는 '문 케어'에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고소득 전문직에 종사하거나 외제차를 타고 해외여행을 다니는 등 충분한 경제력이 있으면서도 건강보험료(건보료)를 체납하는 가구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들은 외제차를 소유하고 빈번하게 해외여행을 다니거나 4000만원이 넘는 부동산임대 소득이 있으면서도 건보료는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 가운데에서는 연예인이나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도 상당수인 것으로 드러났다.건강보험공단이 15일 공개한 '건강보험 체납 특별관리 가구'는 올해 8월 현재 6만5369가구에 달했다. 이들은 건보료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6개월 이상 고의로 내지 않는 자들로 체납한 건보료는 1351억원에 달했다.◇ 6개월 이상 체납 특별관리가구 해마다 증가연도별 특별관리 가구는 2015년 5만9364가구에서 2016년 5만9049가구, 2017년 6만518가구, 2018년 6만2184가구 등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특별관리 가구를 유형별로 보면 ▲고액재산 보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지난해 보수가 오른 직장인 876만명이 작년분 건강보험료로 다음달 10일까지 평균 14만8000원을 더 내야 할 것으로 집계됐다.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전년 보수를 기준으로 부과한 뒤 이듬해 4월에 지난해의 보수변동을 확정해 정산하게 되는데, 성과급이나 호봉승급 등으로 보수가 오른 직장인은 덜 낸 보험료를 추가로 내고, 보수가 줄어든 직장인은 더 낸 보험료를 환급받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보수변동에 따른 보험료 정산금액을 확정해 17일 각 사업장에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2018년도 정산 대상자인 1449만명의 총 정산금액은 2조1178억원으로 전년보다 13.8% 늘었다. 공단이 추가로 징수하는 보험료는 총 2조5955억원, 환급하는 보험료는 총 4777억원이다. 보수가 늘어난 876만명(60.5%)은 가입자와 사용자(사업장) 각각 1인당 평균 14만8000원을 더 내야 한다. 최고 추가납부 금액은 3243만3000원이다.보수가 줄어든 297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