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정부가 2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 및 조기 투입, 하반기 내수진작에 나선다.정부는 우선 총 14개 기금의 운용계획을 변경해 약 1조6000억원을 마련, 투자·내수진작 등을 뒷받침하고, 내년으로 계획돼 있던 1조원 규모의 공공기관 투자를 올해로 앞당겨 연내 투자키로 했다.정부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2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하반기 경제활력 보강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이날 회의 결과에 따르면 우선 가능한 범위 내에서 총 14개 기금의 기금운용계획을 변경해 약 1조6000억원을 마련, 투자·내수진작 등을 뒷받침하고, 지난 4월 지자체·교육청이 교부받은 10조5000억원의 교부금이 최대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추가 추경편성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또한, 하반기 공공투자와 민간투자를 계획대로 실행하고 필요시에 내년으로 예정된 1조원
[뉴스퀘스트=허용기 기자] 정부가 경기 우려에 선제 대응하고 재난 수준인 이른 미세먼지를 대폭 줄이기 위해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세 번째 추경이다.선제적 경기 대응과 민생경제 긴급지원에 4조5000억원, 미세먼지 대응 등 국민안전에 2조2000억원이다.정부는 이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0.1%포인트 끌어올리고 미세먼지 7000톤을 줄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 과정에서 직접일자리 7만3000개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24일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19년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 의결해 25일 국회에 제출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성장률 목표인 2.6~2.7%를 제시했을 때보다 세계경제 둔화가 가파르고 수출여건이 어렵다"며 "추경의 성장견인 효과가 0.1%포인트 정도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추경만으로 성장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으며 추가적 보강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