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LG그룹 계열사들이 '경력보유여성'들의 사회 재진출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경력보유여성'이란 일반적으로는 사용하는 '경단녀(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를 지칭하는 말인데, '단절'이라는 부정적 단어 대신에 '보유'라는 긍정적 의미를 더해 LG가 만들어낸 명칭이다.LG의 이런 명칭 변경은 회사가 추구하는 경력보유여성들을 위한 사회공헌 노력을 보여주는 셈이다.28일 LG CNS에 따르면 국내 IT업계 최초로 자사 출신 경력보유여성을 대상으로 사회진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정보기술(IT) 능력을 보유한 여성들을 IT교육 강사로 양성해 LG CNS의 중학생 대상 무상 SW교육 '코딩 지니어스'의 강사로 활동 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LG CNS는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IT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를 이수한 경력보유여성들은 오는 9월부터 10개 학교 1300여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반기 '코딩 지니어스'의 강사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