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우리나라의 중장기 조세·재정정책 로드맵 작성을 위해 만들어진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고가 1주택자에 대한 세제 강화 등의 권고 내용을 담은 ‘재정개혁 보고서’를 발표하고 활동을 마무리했다.26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재정개혁특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재정개혁 보고서’를 심의·확정하고 정부에 제출했다.재정특위는 그동안 조세·재정 분야로 나눠 개혁과제를 논의해 왔다.이날 보고서에서는 우선 조세분야 목표로 '공평과세를 통한 안정적 세수기반 마련'을 제시했다. 이에 따른 3대 전략으로 ▲공평과세 강화 ▲세입기반 확충 및 조세제도 합리화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제안했다.구체적인 정책과제로는 우선 투기 억제를 위해 고가 1주택자에 대한 장기보유 특별공제 혜택을 조정할 것을 권고했다.재정특위는 “현재의 공제한도 80%는 유지하되 현행 공제율(8%)을 축소하거나, 최대 공제를 받기 위한 보유기간을 현행 10년에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