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과 정준영,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 등이 포함된 단체 카톡방에서 거론된 ‘경찰총장’은 청장보다 한참 아래인 총경급 인사인 것으로 확인됐다.15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승리와 정준영 및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 등은 전날 피의자 조사에서 “경찰총장이란 사람은 총경급 인사”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계급은 제일 위로 치안총감부터 치안정감-치안감-경무관-총경-경정-경위-경사-경장-순경 의 순으로 '총경'은 경찰서장, 경찰청 지방청 과장급으로 근무한다. 다만 서울의 경우 강서와 송파서장은 경무관이 맡고 있다.이에 앞서 공익 신고자 방정현 변호사는 지난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그(단톡방) 안에 경찰과 유착 관계가 굉장히 의심되는 정황들이 많이 담겨 있었다”면서 “이름을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어떤 특정 계급을 얘기했다. 심지어는 누가(경찰 간부가) 생일 축하한다(는 전화를 했다)”면서 경찰과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같은날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촬영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과, 성접대 논란에 휘말린 전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이 경찰의 밤샘 조사를 받고 15일 오전 각각 귀가했다.정씨는 전날 오전 10시쯤 나와 이날 오전 7시 귀가해 약 21시간 가량의 고강도 조사를 받았으며 승리도 16시간 집중 조사를 받았다.특히 정씨는 이날 오전 귀사하면서 취재진들 앞에서 “조사에서 성실하고 솔직하게 진술했고, ‘황금폰’도 제출했다”고 밝혀 추가적인 내용이 더 공개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정씨의 황금폰은 지난 2016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언급하면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정씨는 실제로 통화를 하는데 이용하는 휴대전화기가 아닌 메신저용 전화기로 ‘황금폰’을 이용했으며, 이 폰에는 수 많은 인맥과 그들과의 대화가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사실로 볼 때 이번 사건과 관련된 추가적인 내용이 더 나올 가능성이 크다.또한 이날 아침 귀가한 승리는 기자들 앞에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가수 정준영이 성관계 몰카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경찰에 출석했다.정준영은 14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 기자들 앞에서 “죄송하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너무 죄송하고, 조사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준영은 취재진의 ‘경찰에 휴대폰 원본 제출하실 것이냐’는 물음에 “조사받으면서 성실히...”라며 말꼬리를 흐렸다.또한 범행당시 약물 사용여부와 경찰 고위층의 사건 무마 의혹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발걸음을 옮겼다.정준영은 빅뱅의 멤버 승리 등 8명이 포함된 단체 카톡방에서 자신이 불법적으로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준영은 지난 12일 밤 이 같은 사실에 대해 대부분 시인하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경찰은 이날 조사 후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또한 이날 단체 카톡방 멤버인 승리와 유리홀딩스의 유 모대표도 성접대 의혹과 관련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한편, 해당 단체카톡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정준영과 승리(본명 이승현) 등이 포함된 카톡대화방 속 '경찰총장'을 직접 접촉한 인물은 배우 박한별씨의 남편인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씨인 것으로 드러났다.이번 사건의 공익제보자 방정현 변호사는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승리, 정준영 등이) 브로커를 거친 것이 아니라 유씨가 ‘경찰총장’과 직접 접촉했다”고 공개했다.유씨는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승리의 친구로 그의 회사 유리홀딩스도 자신의 성 ‘유’과 승리의 ‘이(리)’를 합쳐 지을 만큼 특별한 관계로 알려져 있다.방 변호사는 “대화방에 보면 ‘유 모씨가 경찰총장과 문자하는 걸 봤는데 대단하더라’ 이런 식의 얘기가 있다”고 밝혔다.방 변호사는 또 제보 받은 내용 중 추가로 공개할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탈세 문제가 있다. 그(대화방) 안에서도 사실 그런 정황이 나타나고 있다”고 폭로했다.방 변호사는 진행자의 “밀 자로 시작하는 업체냐”는 질문에 “다 알고 계시네요. 거기도 있고, 또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가수 정준영의 성관계 몰카 촬영 및 유포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카톡방에 ‘경찰총장(청장)이 봐준다’는 뉘앙스의 대화가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민갑룡 경찰청장은 13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톡방에) '경찰총장’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정확한 워딩은 '옆의 업소가 우리 업소의 사진을 찍고 해서 찔렀는데 경찰총장이 걱정 말라더라'라는 것”이라고 밝혔다.민 청장은 이어 “(이번 사건에) 연루자가 있는지 현재 내사단계부터 철저히 수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승리와 정준영의 카톡 기록을 공익 신고한 방정현 변호사가 나와 전 경찰 수뇌부가 이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이 제기했다.방 변호사는 “그(카톡방) 안에 단순하게 연예인의 비위 정도에서 그치면 상관이 없을 텐데 경찰과 유착 관계가 굉장히 의심되는 정황들이 많이 담겨 있었다”면서 “(경찰의) 이름을 얘기하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