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다시 삼성전자를 거론하면서 “그들이 관세를 맞지 않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의) 경쟁자인 삼성은 관세를 내지 않고, 애플은 관세를 내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라며 “나는 그(팀 쿡)를 도와줄 것이다. (애플은) 위대한 미국 기업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입에서 ‘삼성’의 이름이 나온 것은 지난 18일이후 사흘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삼성은 한국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관세를 내지 않는다”고 애플이 자국 내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이는 베트남 등서 생산돼 관세없이 미국으로 수입되고 있는 삼성전자 제품들에 대한 불만으로도 해석된다.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연이어 제기되고 있는 미국 경기둔화 우려 등에 대한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 향후 애플 등 미국 기업들에 대한 지원조
[뉴스퀘스트=최기준 기자] 미국과 중국이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무역 전쟁의 향후 전개 상황을 가늠할 담판에 들어간다.중국 상무부는 협상단을 이끄는 류허 중국 부총리가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미국의 파트너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이다.이번 고위급 담판이 불발에 그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 폭격이 실제 집행되고 중국도 보복 관세로 맞설 것으로 보인다. 양국의 무역 전쟁이 확전하는 셈이다.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협상 속도에 불만을 나타내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적용하는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리겠다고 경고했고,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관세인상 시점이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는 10일 0시 1분(한국시간 오후 1시 1분)이라고 예고한바 있다.미 무역대표부는 8일 관보 사이트에 2000억 달러(약 234조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