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이란이 13일 밤(한국시간 14일 새벽) 이스라엘 영토를 겨냥해 보복 공격을 감행함에 따라 확전우려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도 소용돌이에 빠져들게 됐다.이 같은 우려로 이란이 공격을 감행하기전인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의 3대지수가 1% 넘게 하락하고 금값은 사상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국제 유가 역시 중동발 우려로 상승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곧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열기로 했으며 유엔도 긴급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를 소집했다.14일 연합뉴스 및 외신, 관련업계등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하면서 한국은행의 목표 수준(2%)과 여전히 거리를 두고 있어 기준금리가 또다시 동결될 전망이다.대다수 경제 전문가들은 높은 물가와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로 한국은행이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현 3.50%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신중론이 내비치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는 올해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소비가물가, 1월 하락세 보인 후 2·3월 두 달 연속 상승8일 한국은행에 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지난달 사과와 배 등 과일 가격도 유가 불안 등이 겹치면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한 113.94(2020년=100)을 기록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3.4%), 9월(3.7%), 10월(3.8%), 11월(3.3%), 12월(3.2%)까지 5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하다 지난 올해 1월 2.8%로 낮아졌지만 2월 다시 3.1%로 올라선 뒤 2개월째 3%대를 기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1500원대로 떨어졌다. 경유가격 역시 내림세를 이어갔다.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3.45원 내린 1599.11원을 기록했다.전국 휘발유 평균값이 150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7월 25일 1598.62원 이후 약 5개월 만이다.휘발유 가격의 하락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관련 리스크 감소,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수요 둔화 등으로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선데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을 침공하면서 시작된 중동 지역 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정부가 관련 동향 점검 후 대응 계획을 발표했다.국제유가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 실물경제에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해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올해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16일 기획재정부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에 대한 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현재 정부는 한국 경제가 제조업 생산・수출의 회복에 힘입어 경기반등 조짐이
【뉴스퀘스트=전신영 기자 】 미국발 고금리 충격, 은행채 등 우량채권 발행 증가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국내 채권시장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라는 또 하나의 악재를 만나게 됐다.국제유가가 들썩이면서 주요 국가들의 긴축 통화 정책 기조가 더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1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추석 연휴 휴장을 제외한 최근 한 주(9월 27일~10월 6일) 동안 한국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먼저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0.210%포인트 오른 4.240%를 기록했다. 또 국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갈등으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국제유가에 민감한 경제 구조를 갖고 있는 한국의 입장에서는 경제 불황 개선에 새로운 변수를 맞게 됐다.증권업계에서는 중동 지역 지적학적 위기가 더욱 고조된다면 국제유가가 최대 배럴당 150달러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59달러(4.34%) 오른 배럴당 86.38달러에, 12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4% 넘게 상승한 배럴당 88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4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급락했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 종가는 배럴당 84.22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01달러(5.6%) 하락했다.이는 지난 8월 31일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WTI 가격은 지난달 27일 배럴당 93.68달러(종가 기준)로 지난해 8월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가 다음 날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휘발유의 평균가격이 1800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경유 가격도 올해 1월 이후 약 9개월만에 1700원선을 넘어섰다.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0.08원 오른 1796.33원을 기록하며 18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국내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1800원을 넘어선 것은 약 14개월 전인 지난해 8월 12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국제유가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배럴당 100달러에 다가서고 있다.1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 가까이 급등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10월 인도분 WTI 선물 가격 종가는 배럴당 91.48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1센트(0.78%) 올랐다.WTI 가격은 지난 14일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상승세를 지속하며 이날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 거래일 종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정부가 국제유가 고공행진과 관련 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유류세 인하 추가 연장 가능성을 내비쳤다.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의 10월 인도분 WTI 선물 가격은 전날 대비 1.64달러(1.85%) 상승한 배럴당 90.16달러로 마감했다. WTI 가격이 배럴당 90달러를 웃돈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이다.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 종가 대비 1.82달러(1.98%) 오른 배럴당 93.70달러로 마감해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국내 주유소에
【뉴스퀘스트=전신영 기자 】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감산 조치 등으로 국제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정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석유시장 점검에 나섰다.정부는 국민 경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계 기관과 함께 2주(14~27일) 간 고가 판매 주유소를 선별하고 현장 점검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 연휴 기간 사용량이 몰리는 고속도로 주유소 등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해 업계와 함께 휘발유, 경유 등 석유
【뉴스퀘스트=전신영 기자 】 최근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수출·수입 제품 물가가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8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4.4%, 수출물가지수는 4.2% 상승했다.이와 관련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유성욱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일반적으로 수입 물가는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준다”며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 기업의 가격 상승 폭·속도 등에 따라 그 영향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구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 경상수지가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면서 석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이른바 ‘불황형 흑자’를 기록한 셈인데 최근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인상하면서 하반기 경제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다.이달 초 정부는 4분기 중 수출이 ‘플러스’(+) 전환이 예상된다며 여전히 상저하고(하반기 경기 개선)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 경상수지는 35억 8000만달러(한화 약 4조 7811억원) 흑자인 것으로 분석됐다.올해 4월(-7억 9000만달러) 적자 이후 5월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감산 연장 여파로 국제유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85달러(0.98%) 상승한 배럴당 87.54달러에 마감하며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전날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90달러를 넘어선 이후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일각에서는 감산 여파가 계속되면서 브렌트유 가격이 내년 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주요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조치로 인해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4.57달러) 상승한 80.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5.7%(4.56달러) 오른 84.45달러를 기록했다.WTI와 브렌트유의 이날 상승률은 약 1년만에 최대폭이다.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로 인한 국제유가 등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무역적자 폭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관세청에 따르면 8월 들어 지난 20일까지 무역수지 적자는 102억1700만달러를 기록했다.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전년 동기 대비 3.9% 오른 334억2400만 달러이며, 수입액은 22.1% 증가한 436억4100만 달러다.이에 따라 이달 전체 기간 무역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경우 우리나라의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 2007년 12월∼2008년 4월 이후 약 14년만에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특히 최근 계속되고 있는 환율 상승으로 인해 원자재 수입 단가가 더 높아지면서 무역수지 적자 폭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실제로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년4개월만에 1330원(종가기준)을 돌파했으며 이날도 장 시작 후 곧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올 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고유가 행진에 대부분 업종에서 울상을 짓고 있지만 유독 휘파람을 부는 곳이 있다.바로 정유업계다.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 들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상반기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이들 4개사의 영업이익 합계는 12조3203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역대 연간 최고기록이었던 지난 2016년의 7조8736억원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올 연간 이익은 20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업체별로는 SK이노베이션이 상반기에만 3조9783억원(249%↑)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1위를 기록했고, GS칼텍스 3조2133억원(218%↑), 에쓰오일 3조539억원(154%↑), 현대오일뱅크 2조748억원(206%↑)의 순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정유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서 직원들의 평균보수도 지난해보다 훨씬 더 많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정유업계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물가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이 지난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나왔다.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7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이 5%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앞으로 올해 남은기간(8∼12월) 동안 전월 대비 상승률이 매달 0%를 기록한다면,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은 4.97%가 된다.물가가 전월과 같거나 하락하지 않는 이상,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연간 물가 상승률이 5%이상을 기록한 것은 IMF 외환위기 때인 지난 1998년(7.5%) 이후 단 한차례도 없었다.특히 올 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최근들어 중국과 대만 간의 갈등이 증폭되는 등 대외적 여건이 악화되면서 물가의 상승세를 더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휘발유 및 경유가격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실제로 한때 국내 주유소에서 2100원대를 웃돌던 휘발유 및 경유가격은 최근 2개월 연속 약세를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 1600원대(휘발유)까지 내려앉았다.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리터)당 전일 대비 6.63원 내린 1883.19원을 기록 중이다. 경유도 5.54원 떨어진 1970.92원을 나타내고 있다.김희재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장은 "그간 물가상승을 주도해온 국제유가가 다소 하락했고 유류세 인하 등이 더해지면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1800원대에 진입하는 등 석유류의 물가 상승 압력이 둔화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서울의 일부 주유소에서는 휘발유가 리터당 1777원에 판매되고 있었으며, 대구와 부산은 1600원대 주유소까지 등장했다.이와 같은 현상은 최근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둔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