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상미 기자 】 대상그룹이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저칼로리 감미료 알룰로스의 고효율 생산기술 개발에 성공, 본격 생산에 나선다. 대상그룹은 군산에 위치한 전분당 공장에서 알룰로스 전용 생산시설 준공식을 갖고 알룰로스 생산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알룰로스는 천연 유래 당으로,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가지면서 설탕의 1/10 정도로 칼로리가 거의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또한 케이크나 빵과 같은 디저트에 첨가하면 향미를 증진시키고, 촉촉한 식감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며, 식후 혈당 상승 및 체내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도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전북 군산의 8600만㎡ 등 여의도의 35배에 육박하는 땅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이하 보호구역)에서 풀린다.국방부는 국방개혁 2.0 과제인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군사시설 조성' 계획에 따라 통제보호구역과 제한보호구역, 비행안전구역 등 보호구역 1억67만4284㎡를 해제한다고 14일 밝혔다.여의도의 34.7배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작년(7709만6121㎡) 해제 규모 보다 31% 증가했다.특히 전북 군산 옥서면 선연리 일대 비행안전구역 8565만9537㎡가 대규모로 풀리면서 수도권 이남 해제 면적이 작년(123만5233㎡)보다 70배 가까이 증가했다.제한보호구역이 해제되는 지역은 인천 서구·계양구, 광주 서구, 경기 김포·파주·고양·양주, 강원 화천·인제·고성, 충남 태안, 경북 울릉, 군산 등 13개 지역으로 1491만6959㎡ 규모다.충남 논산 연무읍 안심리 일대의 9만7788㎡도 통제보호구역에서 풀린다.국방부는 "보호구역 해제는 19일 관보 게시 이후 유효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사업은 항상 예기치 못한 위기와 도전에 부딪친다. 실패하더라도 경험과 지식을 쌓는 것이니 두려워 하지 말라."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북 군산을 찾아 소셜벤처 청년 창업가들을 격려했다.25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24일 전북 군산시 영화동에 위치한 창업지원센터인 '로컬라이즈 타운' 등을 방문, 청년 창업가들이 운영하는 가게를 일일이 둘러본 뒤 30여명의 청년 창업가들과 2시간여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기업경영 철학부터 위기극복 방안 등에 대해 열띠게 토론했지만 아쉬운 듯 최 회장은 내년에도 또다시 찾아와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지난해 7월 이들과 처음 만났을 때도 다시 올 것을 약속한 바 있을 만큼 지역 상생과 소셜벤처 육성에 쏟는 최 회장의 애착이 남다르다는 게 SK측의 설명이다.최 회장이 방문한 로컬라이즈 타운은 SK E&S가 제조업 쇠락으로 위축된 군산 도시재생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로컬라이즈 군산(Local:Rise
[뉴스퀘스트=하응백 문화에디터] 8월 3일 삼천포로 문어낚시를 다녀왔다.먼 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회 조행기에 쓴 것처럼 조과는 미미했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일 것이다.낚시꾼들 사이에서 고기가 안 잡힌 원인은 108가지 보다 많다는 말이 있다. 물 흐름이 쎄다, 물이 오히려 약하다, 청물이다, 탁물이다, 바람이 많이 불었다, 수온이 높거나 낮았다. 다른 꾼들이 다 잡아먹었다 등등, 그 변명은 수없이 많은 것이다.그런데 8월 5일 서해 군산에서 문어가 터졌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서해에도 문어가 서식하나? 동해나 남해에서야 문어가 서식하지만, 서해에서 문어가 살거나 잡힌다는 이야기는 매우우 생소하다.2007년의 일이었다. 새만금 방조제 물막이 공사가 끝난 시점이었다. 이때 새만금 앞바다에서 기현상이 일어났다.9월 무렵부터 새만금 방조제 앞바다에서 없었던 문어가 갑자기 대량으로 잡힌다는 것이었다. 그해 11월초 급조된 낚시꾼들 일행에 끼어 새만금 앞바다를 찾았다.야미도에서 배를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한국지엠(GM)이 지난해 2월 폐쇄한 군산공장이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매각돼 전기차 공장으로 거듭난다.29일 전북도와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지엠과 현대차 1차 협력업체인 엠에스오토텍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이날 오전 비공개로 군산공장 매각과 관련한 주요 거래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엠에스오토텍은 종속회사인 명신이 한국GM의 군산공장 토지와 건물 등을 1130억원에 취득하며 취득 예정일은 6월 28일이라고 공시했다.전북도는 엠에스오토텍이 주력기업인 MS그룹의 명신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군산공장 인수와 초기 생산시설 등에 2000억원을 투자해 앞으로 약 900여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국GM 군산공장은 토지 공시지가만 1242억원이며 생산설비는 국내 완성차 제조 공장 가운데 비교적 최신 설비를 갖춰 매각 대금은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 바 있다.코스닥 상장기업인 엠에스오토텍은 경북 경주시에 본사를 둔 현대자동차 1차 협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23개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고 총 24조10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자하기로 했다.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 가운데 20조원 안팎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우선 수도권과 경남북 내륙을 연결하는 김천~거제 간 남북내륙철도 사업, 경부와 호남고속철도가 합류하고 KTX, SRT가 교차하는 병목 구간인 평택~오송 복복선화 사업 등이 포함됐다.그러나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가 지역균형발전인 점을 고려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사업은 원칙적으로 제외했다.다만 수도권이지만 낙후된 접경지역인 점을 고려해 도시철도 7호선을 접경지역인 포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추진방안을 확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대상 사업을 의결,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철도와 도로사업은 올해 예산으로 기본계획을 추진하고 연구개발(R&D), 공항 건설 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