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올해 3월 사상 최초로 비트코인이 1억원(원화마켓 기준)을 넘기면서 재점화된 가상화폐 투자 열풍에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찬물을 끼얹고 있다.국내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약 50일만에 비트코인 거래가격이 6만 달러대 밑으로 내려오면서 가상자산업계를 긴장시켰다.18일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6시 3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91% 떨어진 6만1290달러(한화 8458만원)에 거래됐다.특히 이날 미국 시장 내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6만 달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요소 중 하나인 가계대출이 정책대출의 자체 재원 공급, 전세자금대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1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098조 6000억원으로 2월 말보다 1조 6000억원 줄었다.은행권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줄어든 것은 지난해 3월(-7000억원) 이후 12개월 만이다.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860조 5000억원)이 5000억원 증가했지만, 이 중 전세자금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올해 금융시장에 대해 고액 자산가 10명 중 3명이 ‘안정적인 상황에서도 미래의 위기를 대비해야 하는 한 해로 생각한다’고 밝혔다.2일 삼성증권은 자산 30억원 이상 SNI 고객 36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주식시황 전망 및 투자 계획’ 설문조사 내용을 발표했다.그 결과, 응답자의 33.2%가 새해 금융시장을 가장 잘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거안사위’(居安思危·안정적인 시장 상황에도 미래에 닥쳐올 위기를 대비함)를 선택했다. 그 뒤를 이어 ‘고진감래’(苦盡甘來·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수익률 상승) 1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이달 초 윤석열 대통령이 최상목 전 경제수석비서관을 차기 부총리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퇴임이 결정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지막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었다.전날 오후 추경호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을 찾아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14일 기획재정부는 추경호 부총리가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한 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동결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추 부총리를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사모투자펀드운용사(PEF)와 공동으로 출시한 대출채권담보부증권 상품이 완판됐다.25일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칼라일과 손잡고 500억원 한도로 출시한 ‘한국투자칼라일CLO일반사모투자신탁’이 지난 15일부터 진행된 수요조사 기간에 조기 완판됐다고 밝혔다.해당 펀드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유통되는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Collateralized Lone Obligation)에 투자하는 상품이다.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운용을, 칼라일이 CLO 포트폴리오 및 매매 등 해외위탁운용을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이번 달 금융권 내 최대 이벤트였던 미국 기준금리는 ‘동결’로 결론이 났다.전 세계 금융시장의 전망과 달라진 부분은 없지만,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향후 추가 인상에 대한 의지를 밝혀 이에 대한 후폭풍의 대비책이 필요해 보인다.21일 연준은 전날부터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 금리를 현 5.25∼5.50% 범위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6월 동결 이후 3개월만이자 FOMC 회차로는 2회 만에 이뤄진 동결로 한국(기준금리 3.50%)과 미국의 금리 차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현재 한국은 금융회사 파산 등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1인당 최대 5000만원까지 보호하는 ‘예금자보호제도’를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23년 동안 한도액이 그대로 머무르면서 주요국들과 비교했을 때 보장 범위가 너무 적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최근 2금융권 건전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현행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19일 금융당국·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21일 예금자보호제도 개선 방안을 다뤄온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 관련 최종 회의를 열 계획이다.이번 회의에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SC제일은행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 경제 상황과 금융시장에 대한 전망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13일 SC제일은행(은행장 박종복)은 최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 ‘Seoul Treasury Leadership For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SC그룹이 기업금융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과 노하우 등을 고객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SC그룹의 선도적인 솔루션과 자문 서비스를 소개하기 위해 주요 국가에서 개최해 온 행사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개최됐다.각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다양한 최첨단 투자기법을 도입하고 있는 미래에셋증권이 K-콘텐츠 금융시장 확대를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6일 미래에셋증권은 토큰증권 실무협의체 ‘토큰증권 워킹그룹’(Security Token Working Group·이하 워킹그룹)에 여러 회사들이 추가 합류했다고 밝혔다.워킹그룹은 토큰증권과 적합성이 높은 기초자산·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회사들이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다.토큰증권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미래에셋증권은 지속적으로 K-콘텐츠와 금융의 융합 시너지 효과에 대한 분석을 이어나가고 있다.미래에셋증권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2020년 4월 이후 다섯 차례 유예된 대출 만기 연장·상환 유예 조치가 9월 말 종료된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에 대해 금융당국이 직접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만기 연장은 오는 2025년 9월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1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한국개발연구원(KDI) 등과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 금융당국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만기연장·상환유예가 지원 종료 논란에 대해 “세부 내용이 알려지지 못한 데서 비롯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KB증권이 고객들의 금융시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 투자은행·헤지펀드 출신들이 모여 설립한 뉴로퓨전과 손을 맞잡았다.22일 KB증권(사장 박정림, 김성현)은 뉴로퓨전과 협업해 해외주식 콘텐츠 ‘내 손안에 월스트리트’를 제작했다고 밝혔다.최근 해외주식 시장의 고도화로 차별적인 투자정보를 얻기 위한 고객들의 요구가 늘고 있다.이에 따라 KB증권은 핀테크 기업 뉴로퓨전과 협업해 새로운 시각으로 시장을 분석하는 콘텐츠를 제작했다.뉴로퓨전은 S&P 글로벌, 골드만삭스, CITI, 구글, 미국 소재의 헤지펀드 등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KB금융그룹이 개인과 기관 고객들의 성공적인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자료집을 제작·배포했다.2일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상반기 금융시장 리뷰 및 하반기 경제 전망 ▲경제 전망을 반영한 KB금융의 자산 배분 전략 ▲개인·기관 고객들에 대한 투자전략 등을 담은 ‘2023년 하반기 CEO Letter’를 발송했다고 밝혔다.이번 자료 발송은 지난 1월 개인·기관고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개최됐던 투자 콘퍼런스 ‘KB Investor Insights 2023’의 일환으로 기획됐다.불확실한 대내외 시장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 경제의 시한폭탄처럼 여겨지는 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늘어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가계 부채 문제가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주택시장 투기 수요로 인한 과열까지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6월 말 기준 1062조 3000억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신한금융투자증권이 국내 투자자의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우량 해외 M&A 인수금융 상품을 선별적으로 선택·주선하는데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17일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은 해외 현지에서 대표 주관사로 참여한 32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 셀다운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먼저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4월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KKR이 인수한 유럽 최대의 자전거 제조사 ‘악셀그룹’의 대표주관사로서 지원한 2000억원 규모의 선순위 인수금융 셀다운 물량 전량을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매각 완료했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SC제일은행이 내년 투자 테마로 ‘S·A·F·E : 투자의 기반을 강화하라’를 선정했다.27일 SC제일은행은 자산관리(WM) 고객을 위한 ‘2023년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를 공개했다.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기 때문에 투자 포트폴리오 기반을 강화하는 자산관리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스티브 브라이스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이하 SC그룹) 글로벌 투자 담당 최고 책임자는 “2022년은 투자자들에게 가장 험난했던 한 해”라고 진단했다.이어 “과거 약세장에 비해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최문순 전 강원도 지사가 쏘아 올린 똥불을 김진태 지사가 헛발질로 걷어차면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앞서 지난달 말 김 지사는 강원도가 보증을 약속한 2050억원 규모의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에 대해 빚을 대신 갚지 못하겠다면서 법원에 강원중도개발공사(GJC) 회생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디폴트(채무 불이행)를 선언한 셈이다.GJC가 회생 절차를 밟아 기업회생에 들어가면, 기존에 매매계약이 이뤄진 땅에 대해 원금만 돌려주고 계약을 취소할 수 있게 된다.이후 땅을 더 비싼 값에 다시 팔면, 빚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50%에서 3.00%로 0.50%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에 대한 은행권의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기준금리가 오를수록 은행권의 수익이 늘고, 주가 상승이 예측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에 부동산·주식 투자 등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가계대출이 줄기 때문에 4분기 수익은 둔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12일 한국은행은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환율 상승으로 인해 물가의 추가 상승압력과 외환 부문의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으므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다.우리나라 기준금리가 3%대로 올라선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올해 4월, 5월, 7월, 8월에 이어 10월까지 ‘빅 스텝’(0.50%포인트 인상)을 밟음으로써 사상 최초 다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렸다.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끌어올리는 이유는 물가상승을 막고, 미국 기준금리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그러나 계속되는 금리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정부가 증권시장 안정펀드(증안펀드) 재가동을 준비하는 등 금융위기 대응에 나서고 있다.일부 증시 전문가들은 정부 대책으로 국내 증시가 반등하는 등의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하는 한편,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를 어느정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증안펀드 재가동을 위해 증권 유관 기관과 실무 협의 및 약정 절차를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달 중순에 조성 작업이 마무리되며, 조성 규모는 10조원 수준이다.증안펀드는 증권시장에서 주가가 급락하고 투자심리가 위축됐을 때 시장 안정을 위해 투입할 목적으로 증권사와 은행 등의 금융회사와 유관기관이 마련한 기금이다.주식 시장이 어느 정도 폭락했을 때 증안펀드 투입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인지는 아직 미지수인 상황이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새출발기금 출범식을 마친 뒤 “그건 한 사람이 판단할 수 없고 전문가들과 이야기해 봐야 한다”면서 “다들 걱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자이언트 스텝(한번에 금리를 0.75%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외환시장에서의 환율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5일 오전 11시 13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7.5원 오른 1370.1원를 기록했다.원·달러 환율이 1370원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9년 4월 1일(고가 기준 1392.0원) 이후 13년 5개월 만이다.지난 6월 23일 1300원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은 약 1개월 반만에 70원이나 급등했다. 특히 지난주에는 1350원과 1360원선을 잇따라 돌파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특히 일부 전문가들은 올 연말 환율이 1400원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고 있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여러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환율이 1300원대 초반까지 떨어질 수도 있으나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변하지 않고 유럽의 천연가스 문제가 겨울까지 해결되지 않는 최악의 상황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8월의 마지막 월요일 아침 국내 금융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다.29일 오전 10시 2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1.53포인트(2.48%) 떨어진 2419.50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도 25.17포인트(3.14%) 내린 777.28을 나타내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전장보다 11.2원 오른 1342.5원으로 출발해 한때 1348원을 넘어서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는 지난 주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 때문이다.파월 의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 미팅)에서 "또 한 번 이례적으로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또 한번의 자이언트 스텝(한번에 금리를 0.75%p 인상) 단행을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이 같은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증시가 급락세를 나타냈다.우선 지난 26일(현지시간) 마감한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