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일본 닛케이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만선을 돌파했다. 4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 주말보다 0.50% 오른 4만109.23엔으로 마감돼 1950년 지수가 만들어진 이래 처음으로 4만선을 돌파했다.이날 일본 증시는 반도체 등 기술주가 주도했다. 전 거래일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미국 뉴욕 증시 훈풍에 힘입어 관련주들이 장 초반부터 오름세를 보였다.일본 증시의 강세는 특히 스크린홀딩스, 도쿄일렉트론, 디스코, 어드밴테스트 등 반도체 장비 기업과 도요타자동차, 스바루, 미쓰비상사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세계 최대 상거래업체인 아마존과 반도체업체 인텔이 미국 기술주의 하락세를 막는 버팀목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실적하락 우려로 기술주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기업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아마존은 26일(현지 시간) 장 마감 뒤 지난 3분기에 매출은 1431억달러(약 195조원), 주당 순이익은 0.94달러(1276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시장 전망치 1414억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 늘어난 수치다.순이익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미국 반도체 생산업체 엔비디아의 주가가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9% 이상 급등했다. 엔비디아의 4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 대비 9.18% 상승한 264.9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53% 상승했다.글로벌 금융회사 나스닥은 "이날 (나스닥 지수의) 상승은 지정학적 전선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 등에서 비롯됐다"면서 "나스닥 지수의 주요 상승 요인 중 하는 엔비디아였다"고 설명했다.엔비디아 주가 상승에 배경으로는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이 자리한다.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전반적으로 엔비디아 칩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엔비디아가 4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파이퍼 샌들러의 전망은 지난해 4분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알짜 성장주와 기술주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플레이션이 뭔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현재 미국의 소액 투자자들이 이례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6.2% 오르는 등 인플레이션이 뚜렷해지면서 금리인상이 조기 시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성장주들은 여전히 활황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대표적인 인기 종목은 반도체 기업인 AMD와 엔비디아, 그리고 전자기기·IT 강자 애플이다. AMD와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한 달 새 28% 증가, 애플은 8.1% 상승했다.통상적으로 인플레이션은 성장주에게 나쁜 소식이다.인플레이션이 금리인상 등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투자자들이 성장주의 향후 현금 흐름을 낮게 평가한 뒤 이탈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렇기에 성장주는 보통 금리가 낮은 환경에서 인기가 높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넷플릭스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최근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의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장보다 1.88% 오른 610.3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다.넷플릭스는 이날 장중 619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최근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 급등으로 대형 기술주들의 주가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지만, 대표 기술주인 넷플릭스의 주가는 이번주 들어 되레 3% 이상 상승했다.통상적으로 금리와 주가는 반대로 움직인다.금리가 오르면 미래 화폐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하락하고, 이는 돈을 빌려 신사업에 투자해야 하는 기술기업들의 자금 조달 능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실제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최근 7거래일간 4% 가까이 하락했다.블룸버그통신은 넷플릭스의 주가 강세 배경에는 '오징어 게임'의 흥행이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연초부터 미국 증시에서 빅테크 기업들이 '역대급' 시가총액을 기록하자 'IT규제 강경론'을 주장했던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계산이 복잡해지고 있다.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의 시가총액 합계는 지난 5일 종가 기준 9조340억달러(한화 1경150조원)로 집계됐다.코로나19로 비대면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술주들에게 수혜를 몰리는 상황이다. 나스닥 상장 기업의 시가총액 합계가 이달 초 기준 19조600억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미국의 7대 빅테크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47.4%)에 육박한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빅테크를 겨냥한 반독점 규제의 고삐를 조일지, 아니면 중국과의 경쟁력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우호적인 관계를 맺을지 두 가지 선택지를 두고 고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자칫 잘못된 규제로 공룡기업들을 억눌렀다가 중국에게 기술 패권을 뺏길 수 있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내년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넘어 최고 3000선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내 증권사 13곳이 연간 전망 보고서에서 제시한 2021년 코스피 목표지수 또는 예상범위 상단은 최저 2630에서부터 최고 3000까지 이른다.모두 코스피 사상 최고치(장중 2607.10, 종가 2568.54)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 셈이다.◇ 흥국, 3000제시 최고..."코스피기업 영업익 38% 급증할것"3000선까지 오른다고 전망한 흥국증권은 "세계 성장률 상향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효과를 고려하면 내년 우리나라 성장률은 3% 중후반 수준이 유력하고 코스피 기업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38% 급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아울러 "코스피 영업이익 상향은 반도체, 자동차 등 실적 비중이 큰 업종의 실적 개선을 암시한다"고 말했다.반면 가장 낮은 목표치(1960~2630 박스권)를 예상한 DB금융투자는 "미국을 위시한 주요국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에 대해서도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미국 증시 폭락은 일시적인 숨고르기라는 분석이 다수지만 펀더멘털에 비해 급하게 오른 기술주를 중심으로 거품이 가라앉으면서 나타난 것인데, 이 같은 흐림이 우리 증시에도 나타날 것이라는 걱정이다.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하듯 4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65포인트(1.15%) 내린 2368.25에 거래를 마쳤다.◇ 미 증시 약세?...'일시적 숨고르기' 분석이 대세이날 뉴욕증시는 주요 기술 기업 주가가 동반 급락하면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2.7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3.51%), 나스닥 지수(-4.96%)가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졌다.특히 국내 투자자가 많은 테슬라와 애플이 각각 9%, 8% 급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도 각 6%, 5%씩 떨어졌다.특히 테슬라는 3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