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매가 가능해진다.주류 도매업자가 '무알코올' 맥주를 식당에 납품하는 것도 허용된다.기획재정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개정안은 주류 판매업 면허 취소의 예외에 해당하는 주류의 단순 가공·조작의 범위를 규정하면서 '주류를 술잔 등 빈 용기에 나누어 담아 판매하는 경우'를 명시했다술을 병째로 파는 것 외에도 잔에 나눠 담아 '잔술'로 파는 것을 허용한다는 의미다.이외에도 주류를 냉각하거나 가열해 판매하는 경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하나은행이 기획재정부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운용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17일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기획재정부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이하 EDCF) ‘외화금고은행’에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EDCF은 대한민국 정부가 개도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경제교류를 증진할 목적으로 1987년 설치한 기금이다. 이번 외화계정(외화금고) 도입은 최근 외화로 집행하는 외화표시차관의 집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차관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정부가 세수 부족 등을 이유로 오는 4월 총선 이후 담뱃값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관련업계에서 나오고 있다.업계는 지난해 기획재정부는 담뱃값 인상설을 전면 부인했지만, 흡연율을 낮추면서 세수 확보까지 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어서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담뱃값 인상과 관련한 소문과 관측이 관련업계를 중심으로 돌기 시작했다.현재 국내 담뱃값은 4500원 수준으로 책정돼 있는데 2015년 1월 이후 9년째 동일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OECD 국가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가 4조7000억원 규모의 넥슨 지주회사 NXC(엔엑스씨) 지분 29.29%에 대한 2차 공개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2차 입찰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오는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측은 2차 공개 매각에서도 유찰될 경우 처리 방안을 재검토한다는 입장이다.매각 대상 지분은 넥슨 창업자 고 김정주 NXC 이사의 유족이 지난 5월 상속세로 정부에 물납한 주식이다.정부가 지난 18일 NXC 지분에 대한 1차 입찰에 들어갔으나 입찰자가 한 명도 없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656조6000억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총지출 증가율이 역대 최저인 2.8%를 기록한 가운데 서민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사업이 크게 증액됐다.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반도체·바이오·배터리 분야 관련 예산은 549억원 늘었다.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은 ▲총지출 656조6000억원 ▲총수입 612조2000억원 ▲관리재정수지 91조6000억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연말 대규모 주식매도를 촉발해 온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이 현행 10억원 이상에서 50억원 이상으로 대폭 상향조정된다.기획재정부는 21일 보도자료에서 이런 내용의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조정되는 대주주 기준은 내년 1월 1일 이후 양도분부터 적용된다.현행 소득세법 및 시행령에 따르면 연말 기준 투자자가 주식을 종목당 10억원 이상 보유하고 있거나 특정종목 지분율이 일정 수준(코스피 1%, 코스닥 2%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11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27만7000명 늘어나 11월 역대 최고 고용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고용률은 20~30대에서 크게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50~60대에서 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11월 고용동향'을 13일 발표했다.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1월 취업자 수는 2869만8000명으로 집계됐고 전체 고용률은 63.1%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수는 27만7000명 늘었고, 고용률은 0.6%포인트(p) 상승했다.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10월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요소로 손꼽히는 가계부채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아직 인사청문회 절차가 남아있긴 하지만, 총선을 염두에 둔 대통령실의 개각 의지가 엿보이는 만큼 최상목 후보가 추경호 부총리의 후임 자리를 맡게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은행권에서는 고금리·고물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가계대출 규모를 낮추는 혁신적인 방안을 내놓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주택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이 지난해 120만명에서 올해 41만명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2005년 제도 도입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세액도 3조3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급감했다.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2023년도 종합부동산세 고지 관련 주요 내용'을 29일 발표했다.국세청이 종부세 납세 의무자에게 납부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하는 시점에 맞춰 전체 윤곽을 제시하는 것이다.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인원은 119만5000명에서 41만2000명으로, 1년새 3분의 1로 줄었다.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3분기 수출·민간소비 등이 2분기보다 다소 나아졌지만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여전히 저조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잡고 있는데 3분기의 경우 단순 계산으로 이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장률을 기록해 당분간 ‘저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26일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가 터지면서 2020년 1분기(
【뉴스퀘스트=전신영 기자 】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하게 될 외국 금융기관들에 대한 세부 사항을 규율한 '외국 금융기관의 외국환업무에 관한 지침' 시행 및 외환당국에 등록 절차가 공식 개시된다.외환당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외국 금융기관의 외국환업무에 관한 지침' 시행 및 등록절차를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 외환시장에 참여하고자 하는 외국 금융기관은 '외국환거래법 시행령'과 이번 지침에 따른 요건을 갖춰 외환당국에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등록을 완료한 외국 금융기관들은 오는 2024년 1월부터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현물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을 침공하면서 시작된 중동 지역 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정부가 관련 동향 점검 후 대응 계획을 발표했다.국제유가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 실물경제에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해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올해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16일 기획재정부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에 대한 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현재 정부는 한국 경제가 제조업 생산・수출의 회복에 힘입어 경기반등 조짐이
【뉴스퀘스트=전신영 기자 】 9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개월 만에 다시 30만대로 올라섰지만, 청년층의 고용률은 여전히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13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는 2869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만 9000명 늘었다.지난 6월 33만 3000명 증가한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취업자 수 30만명대를 회복한 것이다.전년 동기 대비 취업자는 2021년 3월부터 31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올해 상반기 매달 30만~40만명대였던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7월 21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폐업으로 인한 법인 청산종결 등으로 발생하는 불납결손액이 연평균 4조원 이상 발생하면서 정부의 세금 징수에 악영향을 끼치고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국회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정부부처별 불납결손액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정부 불납결손액은 ▲2018년 4조 4667억원 ▲2019년 4조 2869억원 ▲2020년 4조 5398억원 ▲2021년 4조 9948억원을 기록했다.4년 동안 매 회계연도마다 4조원대 불납결손액이 발생했는데 지난해 불납결손액(2조 219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국세 수입 감소에 따라 올해 말 나라살림 적자가 80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재정준칙의 상한선(국내총생산의 3%)을 초과하게 될 가능성이 커지게 돼 그 어느 때보다 엄정한 관리재정수지 관리가 필요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25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운용계획과 세수 전망 등을 토대로 추산해보면 올해 말 관리재정수지는 80조원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관리재정수지는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에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 수지를 차감한 금액을 뜻한다. 정부의 실질적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정부가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시장 공략을 위해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앞으로 5년 동안 약 2조 2000억원을 투자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개발특구를 구축할 예정이다.여기에 추가로 일반지주회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이 받을 수 있는 외부 자금 비율과 CVC의 해외투자 비율을 높여 투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18일 기획재정부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현재 정부는 경제 전망을 발표할 때마다 ‘상저하고’(하반기 경기 개선)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이에 대한 근거로 물가 상승세 둔화, 수출 부진 완화, 고용 개선 등을 지목하면서도 아직 한국 경제를 위협하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기 때문에 철저한 위기관리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실제로 한국 경제를 둘러싼 각종 지표들은 여전히 개선됐다고 보긴 힘든 상태인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를 통해 “국제유가 상승·계절적 요인에 따른 변동성은 있지만, 경기 둔화 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정부가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국내외에서 돈을 빌리면서 발생하는 국가채무가 한 달 전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살펴볼 수 있는 관리재정수지도 당초 예상보다 높은 적자 규모를 보이면서 한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14일 기획재정부는 ‘9월 재정동향’ 자료를 발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정부의 총수입은 353조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0조 7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먼저 국세 수입이 43조 4000억원 줄어든 217조 6000억원이었다. 소득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 경상수지가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면서 석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이른바 ‘불황형 흑자’를 기록한 셈인데 최근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인상하면서 하반기 경제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다.이달 초 정부는 4분기 중 수출이 ‘플러스’(+) 전환이 예상된다며 여전히 상저하고(하반기 경기 개선)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 경상수지는 35억 8000만달러(한화 약 4조 7811억원) 흑자인 것으로 분석됐다.올해 4월(-7억 9000만달러) 적자 이후 5월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역대급‘ 세수 펑크’ 속에 정부가 내년도 예산 총지출을 656조 9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올해 본예산과 비교했을 때 약 2.8% 늘어났지만, 재정통계가 정비된 2005년 이후 20년 만의 최소 증가 폭을 기록하게 됐다.내년도 총수입은 총지출보다 약 45조원 부족한 612조 1000억원 규모로 짜였다.29일 정부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이번 예산안이 내달 초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 각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위 감액·증액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확정된다.추경호 부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