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국내 상장기업들의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공시는 기후분야부터 의무화된다.기업들은 2026년이후부터 기후 관련 위험 요인에 대응한 기업의 노력을 평가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등의 지표를 공개해야 한다.금융위원회는 22일 'ESG 금융추진단 4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국내 ESG 공시기준 공개 초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우리 기업들의 이중 공시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된 기후 분야에 대한 공시 의무화를 우선 추진하되 기후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카카오페이가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오는 23일 저녁 8시 30분 세계자연기금(WWF)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한다고 22일 밝혔다.어스아워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저탄소 사회 실천을 위해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한 시간 동안 불필요한 전등을 소등하는 캠페인이다.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해 현재 약 190개국, 7000개 이상의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올해 캠페인은 ‘다크히어로’를 컨셉으로 자발적인 소등을 통해 우리가 만든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교보증권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생물다양성 증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은 2020년부터 여의샛강생태공원 활성화를 위한 위탁 운영을 맡고 있다.교보증권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여의샛강공원 생태계 보호·환경 개선사업과 임직원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특히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창포원 수생식물 심기 ▲어린 버드나무 살리기 ▲생태공원 내 조형 비오톱 만들기 ▲생태계교란 식물 관리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전개한다.이석기 교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12일(이하 현지시간) 종료 예정인 ‘CES 2024’에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참가한 SK그룹 전시관이 전 세계에서 온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SK는 9~12일까지 나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Las Vega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는 SK그룹 통합전시관을 찾은 누적 관람객이 개막 3일차인 11일 기준, 6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CES 2023’에서 SK 전시관을 찾은 3만여명에 비해 두 배 이상으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금융산업공익재단(이사장 박준식, 이하 재단)이 아동 안전을 위한 공간 조성 기념식을 가졌다.재단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이사장 오준)과 최근 충청남도 논산 사랑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공간 그린리모델링 및 기후환경 프로그램 사업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재단과 세이브더칠드런은 시설이 낙후된 지역아동센터 16개소를 선정했다.지난해 4월 총 3억원을 들여 각 기관에 태양광 패널 설치해 차열도료 사용 등 친환경 건축기법으로 아동의 안전과 환경친화적 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춘 리모델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우리카드(사장 박완식)의 환경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우리카드는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공동대표 이우균·한화진)가 주최하는 ‘2023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 촉진 유공’ 포상 탄소중립생활실천 부문에서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우리카드는 환경경영 국제표준 인증 ‘ISO14001’ 취득 등으로 친환경 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환경부·서울시와 함께 민관 협력 네트워크 참여로 파트너십을 확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특히 높은 평가를
【뉴스퀘스트=전신영 기자 】 뉴스펭귄은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의 '이달의 좋은 보도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올해 9주년을 맞은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은 자본과 권력의 입장을 대변한 보도가 많은 언론환경 속에 시민 관점에서 이익이 되는 보도를 선정해 시상한다.민언련은 지난 23일 열린 시상식에서 뉴스펭귄의 '기업 기후행동지수 프로젝트-온실가스 100만톤클럽'을 비롯해 경향신문의 '감사원, 누가 감사하는가', 뉴스타파의 '검찰 특수활동비 등 예산 검증', 한국일보의 '탄소포집, 희망일까 환상일까'를 2023년 8월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LG전자가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면서 탄소중립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5일 LG전자는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계획을 확정해 ‘RE100’(Renewable Energy 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가입 배경에 대해 LG전자는 기업 시민으로서 지구촌 이슈인 기후위기 극복에 책임을 다하고, 사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RE100은 기업 활동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태양광, 풍
【뉴스퀘스트=청년독자 구하정(직장인)】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초등학생 시절부터 당연하게 들어온 표어에 의문을 갖게 된 시점은 동물들에게 관심을 가지면서부터다.나는 오랫동안 집 앞의 길고양이를 돌봤는데, 바깥에 사는 동물을 돌본다는 것은 곧 날씨와 친해진다는 말과 같다.봄에 내리는 눈, 가뭄과 폭우가 번갈아 기승을 부리는 여름, 온데간데없는 가을, 혹한의 겨울까지 실감나게 느껴버리고 마는 것이다."참 이상한 날씨야," 새삼스럽지도 않은 명제를 중얼거리다 보면 내 집 앞의 동물뿐만 아니라 온 지구의 동물들의 소식이 들려온다.산불에 집을 잃은 코알라, 멸종 위기에 놓인 흰돌고래.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지구온난화로 터전을 잃은 북극곰이나 플라스틱을 먹는 앨버트로스, 마스크 줄에 끼어 죽어가는 야생동물들까지 보게 되기 마련이다.먼 나라 이야기 같은 그 안타까운 사연에 기부하여 마음의 위안이라도 삼으려 하면 이번엔 우리의 이야기를 돌아보게 된다.10년 전 '벚꽃엔딩'이라는 노래의 발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기후위기의 단면을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왔다.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울진 산불이 영향을 미친 구역은 1만4222ha으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49배가 수준이다.현재 진화인력 5000여명과 헬기 50여대가 투입된 상황. 자욱한 연기와 송전탑과 같은 장애물이 있어 불길을 잡기가 더욱 까다로운 것으로 전해진다.유독 불의 진행 속도가 빠른 이번 사태를 두고 일각에서는 기후위기 영향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녹색연합은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에 적설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라며 "울진만 하더라도 과거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거의 눈이 내리지 않았고, 울진군 북면을 비롯해 인근 금강송면 그리고 산림이 붙어 있는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과 가곡면에도 눈이 내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이어 "울진 삼척 산불은 기후위기 재난"이라며 "겨울 건조는 이제 한반도 겨울의 일상"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CJ대한통운이 락앤락, 투썸플레이스 등 고객사와 손잡고 버려지던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굿즈를 출시하며 탄소 중립에 앞장선다.CJ대한통운이 락앤락, 투썸플레이스, 친환경 소셜벤처 'K.O.A'와 함께 버려지는 플라스틱 4.9t으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패딩 목도리와 다회용 박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27일 선공개되며 다음달 3일부터 본격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된다.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7월 출범한 '탄소ZERO 협의체'의 첫 번째 협업 프로젝트다.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나온 폐플라스틱컵 52만개(약 4500kg)와 락앤락 제품 공정에서 발생한 자투리 플라스틱 400kg을 패딩 목도리와 다회용 박스로 업사이클링했다. 이 과정에서 CJ대한통운은 고객사인 락앤락과 투썸플레이스 사업장에서 나온 폐플라스틱을 회수하고 전체 프로젝트를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했다.업사이클링에 사용된 1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 중부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이중 피해가 집중된 켄터키주에서만 8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각 지역은 구조와 복구 작업에 매진하고 있지만, 피해규모가 큰 만큼 사태 수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오후 7시경 실시간 보도를 통해 "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늦은 금요일과 이른 토요일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구조 작업이 본격화하면서 피해 규모가 속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 사망자 대부분은 켄터키주 메이필드에서 발생했다.앤디 비시어 켄터키 주지사는 "8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라며 "켄터키주를 휩쓴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토네이도 사건"이라고 말했다.켄터키 메이필드 양초 공장의 경우 야간 근무 중이던 노동자 1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당시 110여 명이 근무 중이었고, 지금까지 40명가량만 구조된 상태다. 비시어 주지사는 "그 공장에서 많은 생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 출장길에 오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미일 인사가 참석한 국제포럼에서 공급망·환경 등 전지구적 문제를 함께 해결하자고 제안했다.6일(현지시간) 최 회장은 미 워싱턴DC 인근 샐러맨더 리조트에서 열린 국제포럼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에서 환영사를 통해 민간과 공공부문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최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최종현학술원이 주최한 이 국제포럼은 한미일 전·현직 고위 관료와 학자, 재계 인사 등 리더들이 모여 태평양과 동북아 현안을 논의하는 행사다.이날 최 회장은 "민간기업과 공공분야가 집단 참여 커뮤니티를 통해 지혜를 모은다면 지정학적 리스크(위기)나 글로벌 공급망 문제, 기후위기 등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동북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정학적 환경이 어느 때보다 복잡해지면서 한미일은 공통의 도전에 직면했다"라며 3국이 풀어나가야 할 공동 과제를 훑었다.주요 과제로는 미중의 전략적 경쟁과 인도·태평양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과 중국이 다음 주 정상회담을 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양국이 기후변화와 관련해 깜짝 합의를 내놨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한 미국과 중국은 이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선언문에는 양국이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긴급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파리 기후변화협약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과 규제, 환경 영역에서 협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파리 기후변화협약의 주 골자는 지구의 기온 상승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다. 미국과 중국은 세계에서 탄소배출이 가장 많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이 1위, 미국이 2위다.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낸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는 "양국의 기후 협력만이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데 이견 없이 공감했다"라고 말했다.셰전화 중국 기후특사도 "공동선언 발표는 공조만이 양국의 유일한 선택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기후변화로 고산 지역의 침엽수가 떼죽음을 당하면서 산사태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소는 지리산이다. 최근 10년간 지리산에서 발생한 산사태는 대부분 고산 침엽수의 집단고사 지점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녹색연합은 백두대간 국립공원의 산사태 실태 조사 자료를 통해 2010년 이후부터 지리산 정상 천왕봉(해발 1915m) 일대에서 대규모 스키장 크기의 산사태가 5곳 이상 발생했다고 밝혔다.대형 산사태가 일어난 곳은 칠선계곡코스 마폭포, 주능선코스 제석봉, 중산리코스 구조쉼터 및 법계사, 대원사계곡코스 중봉 등이다.녹색연합은 "지리산국립공원의 경우, 천왕봉으로 오르는 탐방로 주변이 산사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라고 진단했다.이처럼 주요 탐방로가 산사태 위험에 놓인 배경에는 고산 침엽수의 '집단고사'가 있다.기후변화로 인한 수분 스트레스로 침엽수가 대거 쇠퇴하자, 뿌리의 토양 응집력이 약해지고 그 아래로 강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탄소중립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선다.11일 SK이노베이션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 활동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하고, 폐플라스틱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안녕, 산해진미 함께할게' 플로깅 프로그램을 범국민 자원봉사 활동으로 확대한다.산해진미 플로깅 캠페인은 '산과 바다를 지켜 참으로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겠다'라는 의지가 담겨, SK이노베이션의 전 구성원이 지난 6월부터 참여하고 있다.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우프'(Plocka upp)와 달리기라는 뜻의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동안 쓰레기를 줍는다는 의미다.SK이노베이션은 "산해진미 플로깅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개념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라며 "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올해 전 세계가 맞이한 여름은 산불과 폭염, 홍수, 가뭄 등 각종 악재에 얼룩이 졌다.환경 전문가들과 과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이 앞으로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 경고하고 있다. 대부분의 재앙이 기후변화 영향으로 일어났고, 환경 피해도 나날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유엔은 기후 보고서를 발간해 20년 안에 지구의 평균 온도가 온난화 기준치를 넘겨 향후 수백 년 동안 상황이 반전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영국 가디언은 "유엔이 피할 수 없고 돌이킬 수 없는 주요 기후변화에 엄중한 경고를 표했다"라며 이 보고서가 지구의 파괴를 막는 '죽음의 종소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했다.◇ 해수면 오르고 온실가스 뿜고...지구의 수난시대9일(현지시간)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7년마다 발간하는 기후변화 평가보고서를 발간해 2040년 이전에 지구의 온도가 산업화 전보다 1.5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IPCC의 보고서는 파리기후변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 세계에서 탄소배출을 '0%'로 만드는 친환경 공약이 쏟아지고 있지만 글로벌 기후목표를 달성하기에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환경보호 전문가들을 인용해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서명한 200개국 중 90개국이 탄소중립 대책 혹은 수정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대표적인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다.양국은 탄소배출 계획을 세우는 대신, 선진국과 국제기구로부터 국가 채무를 경감 받아 생태환경을 전환하는 기금으로 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영국 환경공동연구팀이 올 초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특히 인도는 2012년 이래 탄소 배출로 발생한 초미세먼지 때문에 조기사망률이 높은 상위 국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중국도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수정된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내놓겠다고 했지만 아직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러시아 등 20개국도 NDC 개정을 약속했다.기후취약포럼(C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중국에 사흘간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스마트폰·자동차·석탄 등 현지 주요 공급망들이 '침수 대란'에 빠졌다.때문에 이번 사태가 이상 기후현상의 단면을 보여준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후위기가 기업의 주요 비즈니스 활동에도 중대한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라고 평가했다.23일 중국 당국에 따르면 중부 허난성의 성도인 정저우에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누적 강수량 617.1밀리미터(㎜)에 달하는 비가 내렸다.정저우의 연간 평균 강수량이 640.8㎜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사흘 만에 약 1년 치 비가 한꺼번에 몰아쳐 내린 셈이다.이러한 이상 현상은 지구온난화 때문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영국 뉴캐슬대학 연구팀은 기후변화로 인해 기온이 점점 높아지면서 북극의 제트기류가 약해졌고, 대기에 습기가 더 오래 머무르게 되자 극심한 태풍 및 폭우가 일어났다고 진단했다.제트기류는 대류권 상부와 성층권 하부의 강한 공기 흐름으로, 최근 풍속이 느려지면서 지구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기조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과 미국, 중국 등 주요국들이 탄소에 가격표를 매기기 시작했다.이들은 기업이 배출하는 탄소량을 측정해 가격 규제와 세금 부과 등을 구상하고 있다.탄소 배출이 많은 글로벌 산업군의 가격 부담이 증가할 전망이다.16일 경제매체 차이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은 이날 전국 통합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 운영에 들어갔다.그동안 중국은 지역별 탄소거래소를 따로 운영해왔다. 지난 2011년 베이징과 톈진, 상하이, 충칭, 광둥, 선전, 후베이 등 7곳을 시범 거래소로 지정하고 2013년부터 운영을 본격화했다.이번에 전국 통합 시장이 출범하면서 중국 전체의 탄소배출권 거래가 상하이거래소 한 곳에 통합돼 진행된다.중국 정부는 전국 통합 탄소배출권 시장에 발전 기업 2000여 곳을 참여시키고 향후 적용 업종을 넓힐 계획이다.발전 산업은 중국에서 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업종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에너지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