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김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다음주 수요일 차기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만 임기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여러 의원들에게 드린 마음의 상처, 당 어려움들을 모두 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최근 선거제 개혁안, 공수처 도입법안 등과 관련한 패스트트랙 처리과정에서 오신환 의원과 권은희 의원을 사보임하면서 바른정당계 의원들에게 사퇴를 종용받아 왔다.김 원내대표가 사퇴를 선언함에 따라 바른미래당은 오는 15일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한편, 김 원내대표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 전체는 선거제 패스트트랙 당내 갈등을 마무리하고 나아갈 것을 결의한다”면서 “21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한국당, 민주평화당과 어떤 형태로든 통합 선거 연대를 추진하지 않고 바른미래당의 이름으로 당당히 출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최근 선거제, 공수처 법안 등에 대한 패스트트랙 지정과 관련 오신환, 권은희 의원을 사보임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면서 “잠시 성찰과 숙고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가 말한 ‘성찰’과 ‘숙고’가 원내대표직 자진사퇴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김 원내대표는 26일 당 의원들과의 SNS대화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여야 합의문이 당에서 추인된 만큼 합의사항을 이행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어제 두 의원을 사보임 조치했다”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어 “이 과정에서 두 분(오신환·권은희)이 느꼈을 실망감을 생각하면 더욱 송구한 마음”이라며 “당내 다른 의원들에게도 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 원내대표로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한편,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후 5시 긴급 의원 총회를 열고 이번 사태와 관련한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또한 일부 의원들은 이날 의총에서 김 원내대표에 대한 불신임 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오신환 사개특위위원에 대한 사임계를 제출키로 했다.김 원내대표는 24일 선거제 개편과 공수처 도입 등의 패스트트랙 추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오 의원을 사개특위 위원에서 내리고 국민의당 출신 채이배 의원으로 교체하기로 했다.그러나 오 의원이 사개특위 위원직 사임 의사가 없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유승민 의원등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특히 유 의원 등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은 김 원내대표의 오 의원에 대한 사임계 제출과 관련 긴급 회동을 열어 분당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한편, 이날 나경원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문희상 국회의장실에 몰려와 오 의원에 대한 사보임을 거부해 달라고 요청하는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는 등 혼란을 겪기도 했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이 전날 당 의원총회에서 추인된 선거제 개편, 공수처 설치 등 패스트트랙 추진안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오 의원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이하 사개특위) 바른미래당 간사로 회의에서 반대표를 던지면 패스트트랙 지정은 사실상 무산된다.오 의원은 24일 이른 아침 자신의 페이스북에 “참으로 길고 긴 밤을 보냈다. 깊은 생각에 무겁고 고민스러운 시간이었다”면서 “오신환은 소신을 지키겠다”고 밝혔다.오 의원은 “바른미래당은 어제 선거제 개편, 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하자는 여야4당 합의문 추인을 놓고 의원총회에서 격론을 벌였고, 표결까지 가는 진통을 겪었지만 결국 당론을 정하지는 못하고, 그 대신 합의안을 추인하자는 '당의 입장'을 도출하였다”고 말했다.이어 “그러나 12 대 11이라는 표결 결과가 말해주듯 합의안 추인 의견은 온전한 '당의 입장'이라기 보다는 '절반의 입장'이 되고 말았고, 그 결과 바른미래당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바른미래당이 최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추진과 관련해 심각한 파열음을 내고 있다.바른미래당은 현재 유승민 전 대표, 지상욱 의원 등 8명의 의원이 이번 합의안에 반대하고 나서 당의 추인에 난항이 예상된다. 일부 의원들은 김관영 원내대표의 합의에 대해 “당의 공식입장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합의안에 반대하는 의원들은 대부분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며 이언주, 김중로 의원 등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고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번 사태를 놓고 일부에서는 탈당설과 분당설이 나오는 등 파문은 쉽게 사그러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김관영 원내 대표의 ‘당의 공식 입장은 4개 당의 합의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리는 것이다. 그게 우리 당론’이라는 주장에 대해 “지난번 심야 의총했을 때 상당수 의원들이 반대했다. 공식입장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