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씨가 자유한국당 당사에 걸려있는 김 전 대통령의 사진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최근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국회에서 공청회를 열어 5·18 민주화운동은 ‘폭동’이었다고, 유공자들은 ‘괴물 집단’이라고 지칭하는 등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등 과거 수구적인 모습에 대한 반발이다. 김 씨는 “그런 수구·반동적인 집단 속에 아버지 사진이 걸려있다는 자체가 도저히 어울릴 수 없다”고 비판했다.김 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작금의 자유한국당의 행태를 보면 박근혜 정권의 탄핵을 통해 처절한 반성과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여도 시원찮을 판에 다시 과거 군사독재의 향수를 잊지 못해 회귀하려는 불순한 움직임이 여기저기서 감지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런 수구·반동적인 집단 속에 개혁보수의 상징인 김영삼 대통령의 사진이 그곳에 걸려있다는 자체가 도저히 어울릴 수 없는 빙탄지간”이라고 비판했다. '빙탄지간'은 얼음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의 사의를 받아 들였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문 대통령은 김 보좌관이 우리 정부 초기 경제 정책의 큰 틀을 잡는 데 크게 기여했고 경제보좌관으로서 역할 충실히 해왔는데 예기치 않은 일 발생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전했다.한편, 김 보좌관은 전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 대한상의 조찬 간담회에서 “50~60대들이 우리나라에선 할 일이 없다고 산에 가고 소셜미디어(SNS)에서 험악한 댓글을 다는데 그러지 말고 아세안이나 인도로 가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김 보좌관은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날 출근하자마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