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는 평균 83세까지 생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과 동일한 것으로 매년 늘었던 기대수명이 통계집계 이후 처음으로 멈췄다.질병이나 상해 등을 겪지 않는 건강하게 사는 기간은 조사 이래 꾸준히 줄고 있는데, 지난해 출생아의 경우 64.4년이었다.기대 여명은 대부분의 나이에서 늘었는데 지난해 40세인 남성은 향후 40.8년, 여성은 46.5년 더 생존할 것으로 예상됐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3.2년, 2.5년씩 증가했다.◇ 기대수명 증가세 처음으로 멈췄다통계청은 4일 발표한 '2018년 생명표'에 따르면 2018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전년과 같은 82.7년이었다.기대수명이 보합을 보인 것은 1970년부터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처음이다.이는 지난해 기록적인 한파로 사망자가 늘면서 당해 사망신고 자료를 바탕으로 추정하는 기대수명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지난해 겨울 한파가 1973년 이래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