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4대 대형마트 중 하나인 롯데마트가 납품업체에 종업원들들 불법 파견받고, PB상품 개발 비용을 떠넘기는 등 이른바 ‘갑질’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롯데쇼핑(마트 부문)의 판촉비용 전가행위 등 5가지 불공정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411억 85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의 롯데마트에 대한 411억 과징금 부과는 관련법을 적용한 사례 중 역대 최대 금액이다.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국내 소비재시장에서 구매파워를 보유한 대형마트의 판촉비, PB개발 자문수수료, 부대서비스제공 등 경영과정에 발생하는 각종 비용을 납품업자에게 전가한 행위를 시정하였다는데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대형 유통업체들의 유사한 비용전가 행위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반행위 적발 시 엄중 제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롯데마트의 불법 사례를 보면 우선, 지난 2012년 7월부터 2015년 9월까지 삼겹살 데이 가격할인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