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 항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의 노사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대한항공 노조는 6일 "위기 상황 극복을 통한 고용안정과 조속한 경영 정상화라는 회사의 뜻에 함께 한다"며 "금년 임금을 (사측에)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대한항공 노조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해에도 임금동결에 합의한 바 있다.노조는 "(사측은) 조합원이 함께한 고통분담의 희생은 결코 잊지 말아야할 것"이라며 "회사가 경영 정상화때 꼭 보답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추후 어떠한 상황에서도 구조조정 및 임금 저하 등 불이익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임금피크제 문제점 파악과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사측과 논의했다"고 덧붙였다.노조는 이 같은 내용을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에게 전달했다.우 사장은 이에 대해 "고용유지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노력하고, 직원 노고에 대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가 최근 계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한 조선산업 전반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다짐했다.현대중공업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22일 울산 본사 본관에서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노사 선언’ 선포식을 갖고, 조선산업 발전과 회사 재도약에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선언했다고 밝혔다.이날 선언식에는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과 전국금속노동조합 김호규 위원장,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조경근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번 노사 선언은 장기간의 침체에 빠져있던 조선업이 최근 수주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모처럼의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노사가 갈등이 아닌 신뢰와 협력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인식을 같이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노사 선언은 △회사는 구성원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고용안정과 근로조건의 유지·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노조(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의 발전과 회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하이닉스 노사가 올해 구성원들의 임금을 평균 8% 인상하는데 잠정 합의했다.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올해 임금을 기술 사무직(일반직) 평균 8%, 생산직 약 9% 인상하는 등 평균 8.07% 올리고, 전 직원에게 임금협상 타결 특별 격려금으로 250만원을 지급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신입사원 초임은 5040만원으로 올라가 삼성전자(약4800만원)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노사는 기본급의 1000%가 상한인 초과이익분배금(PS)에 대해서도 PS 지급 한도를 초과하는 영업이익이 발생할 경우 다음 해 1월에 재논의키로 했다.이를 모두 적용할 경우 올해 SK하이닉스 신입사원의 연봉은 최대 8000만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SK하이닉스의 이번 임금인상률은 최근 3∼4%였던 것에 비해 2배가량 크게 증가한 것이다.이는 올해 초부터 이슈가 됐던 대기업의 연봉·성과급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또한 올 초부터 계속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극한 대립 속 한국시장 철수설까지 제기됐던 한국GM의 노사 협상이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았다.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25일 "사측과 임금·단체협약 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날 노사의 잠정합의안에는 회사 측이 내년 초까지 조합원 1인당 일시금/성과급 300만원과 코로나19 위기극복 특별격려금 100만원 등 총 4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조립라인에 근무하는 직원에 대한 T/C 수당은 기존 4만3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1만원 인상키로 했다.아울러 배우자의 분만시 휴가도 기존 5일에서 10일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특히 회사는 인천 부평1공장 등에 2021년부터 1억90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시작하기로 했으며, 인천 부평2공장에서 현재 생산하는 차종의 생산 일정에 대해 시장 수요를 고려해 최대한 연장키로 했다.다만 노사 간 입장 차이가 컸던 임금협상 주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변경한다는 내용은 이번 합의안에서 제외됐다.한국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8년만에 파업없이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이하 임단협)에 합의하며 마무리했다.현대차 노조는 3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한 결과, 4만3871명(투표율 87.56%)이 투표해 2만4743명(56.40%)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27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22차 교섭을 갖고 임금 4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과 성과급 150%+300만원, 전통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을 주요내용에 잠정 합의했다.또한 임금체계 개편에 대해서도 현재 두 달에 한 번씩 지급되는 상여금을 매월 지급(통상임금에 포함)토록 하고, 미래 임금 경쟁력 및 법적 안정성 확보 격려금 명목으로 조합원들에게 200만~600만원+우리사주 15주를 제공키로 했다.현대차 노사의 이번 협상 타결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미중 무역갈등 등 국가위기 상황에 따라 고통 분담을 함께 하기로 한 것이다.현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 노조가 지난 2011년 이후 8년만에 파업없이 사측과의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현대차 노사는 지난 27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22차 교섭을 갖고 임금 4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과 성과급 150%+300만원, 전통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을 주요내용에 잠정 합의했다.또한 임금체계 개편에 대해서도 현재 두 달에 한 번씩 지급되는 상여금을 매월 지급(통상임금에 포함)토록 하고, 미래 임금 경쟁력 및 법적 안정성 확보 격려금 명목으로 조합원들에게 200만~600만원+우리사주 15주를 제공한다.이날 노사의 잠정합의안은 내달 2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통과하면 최종 확정된다.한편,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는 잠정합의와 관련 28일 긴급 성명서를 내고 "한반도 정세, 경제상황과 자동차산업 전반에 대해 심사숙고해 결정했다"고 밝혔다.노조 측은 "모든 요구안을 완벽하게 쟁취하지는 못했다"면서도 "대법원 최종심에서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