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독일 연방의원 총선거에서 사회민주당이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소속된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을 근소하게 앞지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양측이 모두 연정 구성에 나서겠다고 밝힌 만큼, 당분간 정당 간 힘겨루기가 팽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26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ZDF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민당은 26%의 득표율을 얻으며 선두를 달렸다. 기민·기사당 연합의 24%보다 약 2%포인트 앞섰다.녹색당은 14.5%, 자유민주당은 12%, 극우 성향의 독일을 위한 대안(AfD)은 10%, 좌파당은 5%를 각각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를 의석 수로 환산할 시 전체 756석 중 사민당은 213석을, 기민·기사당 연합은 200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녹색당은 121석, 자민당은 98석, 좌파당은 41석을 차지할 전망이다.이번 결과에 따라 사민당은 올라프 숄츠 총리후보의 주도로 16년 만의 정권교체라는 목표 달성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숄츠 후보는 이날 출구조사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녹색당이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의 2016년 미국 출장 당시 스트립바 방문 논란과 관련해 당시 ‘귀국보고서’를 공개하고 “제보자 대니얼 조씨의 진술 신빙성이 높다”고 주장했다.녹색당은 또 이와 관련 “최 의원과 장욱현 영주시장을 업무상 배임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녹색당은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교일 의원의 귀국보고서는 ‘국외출장연수정보시스템(btis.mpm.go.kr)’을 통해 찾은 자료”라고 설명했다.이날 공개된 보고서에는 2016년 9월 24부터 26일까지 출장명단에 최교일 의원과 장욱현 영주시장을 포함한 영주시 공무원 4명, 김현익 영주시의회 의장과 의회사무국 공무원, 그리고 최 의원의 보좌관이 포함돼 있다.녹색당은 “스트립바에 갔다는 의혹이 제기된 9월 24일 첫날 일정을 보면, 오후 5시에 찰스 랭글 미국 하원의원으로부터 영주시가 특별표창장을 수여받은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현장 사진을 보면, 찰스 랭글 미국 하원의원은 참석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