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내년(2022년)부터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대학생 자녀의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또한 기초·차상위 가구의 둘째 이상 대학생의 등록금도 전액 지원된다.아울러 기초·차상위 가구 대학생의 장학금 지원을 대폭 인상하고, 5∼8구간의 장학금 지원 금액을 올리기로 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특별대책을 보고했다"고 밝혔다.정부의 청년특별대책은 코로나 위기 극복, 청년세대 격차해소, 미래도약 지원이라는 3대 방향 아래 일자리, 교육, 주거, 복지, 참여·권리 등 5대 분야로 구성됐다.정부는 오는 26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통해 이번 청년특별대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보고를 받은 뒤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대학생과 기초·차상위 가구의 둘째 이상 대학생의 등록금을 전액 지원 방침에 대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지금까지) 총액 차원에서는 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17일 "내일(18일)부터 6월 17일까지 2021학년도 2학기 1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국가장학금은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 등을 충족한 학생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으로, 학자금 지원 8구간(4인 가구 기준중위소득 200%) 이하 학생들에게 연간 520만원부터 67만5000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참고로 올해 1학기에는 4월 말 현재까지 약 76만 명의 대학생들에게 국가장학금 Ⅰ유형과 다자녀 장학금으로 총 1조 3758억원(학생 1인당 약 18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신청 대상은 재학생·신입생·편입생·재입학생·복학생으로, 신청 마감일인 6월 17일 오후 6시까지 재단 누리집(http://www.kosaf.go.kr)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지원자격은 직전학기 성적이 B학점 이상 돼야 하지만, 기초·차상위 계층은
[정치]◇ 野 임혜숙·박준영·노형욱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요구...與 단독처리 유보국민의힘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지명철회를 요구. 정의당 또한 임 후보자와 박 후보자는 적절하지 않다고 낙마 압박에 가세.이에 더불어민주당은 3명의 후보자들이 결정적 흠결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며칠 더 지켜보겠다는 분위기.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당 대표가 최고위원, 원내대표, 담당 상임위, 기타 의원들의 이야기를 진중하게 수렴하고 있다"며 "그런 것들을 종합해서 결론 내리겠다"고 말해.◇ 외교부 "미국, 외교 중심 새 대북정책...긍정적 평가"외교부는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에 대해 외교 중심의 현실적 해결책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혀.외교부 당국자는 "미국의 대북정책은 북한과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측면이 크다"며 이같이 말해.청와대 또한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학 수업이 대부분 온라인으로 이뤄지면서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학 등록금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세계 5위권 안에 드는 비싼 등록금을 내는데 비해 학생들이 받는 혜택은 적고, 사용처도 불투명하다는 게 이유다.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가 나오는 것도 그동안 학생들의 부담이 만만치 않았음을 보여준다는 해석이다.◇ 세계에서 네 번째로 비싼 한국 등록금22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18학년도 한국 사립대학의 연평균 등록금(학부 수업료 기준)은 8760달러(약 1058만원)로, OECD 37개 회원국과 비회원국 9개국 등 46개국 중 네 번째로 많았다.우리나라 보다 등록금이 비싼 국가로는 1위 미국(2만9478달러), 2위 호주(9360달러), 3위 일본(8784달러) 등이다.그러나 이들 국가들의 장학금 제도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건국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1학기 수업을 원격(온라인)으로 진행한 것과 관련, 등록금을 일부 감액해주기로 결정한 가운데 교육당국이 “(대학) 등록금 반환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6일 브리핑에서 "(정세균) 총리께서 말씀이 있었다는 보도를 봤고 총리실 직원과 교육부 직원이 거기에 대해 논의를 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며 "취지에 맞춰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와 관련해 대학별 실태를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을 교육부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박 차관은 “교육부가 등록금 반환을 위한 직접적인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아니며 대학과 학생 간 등록금 갈등 해결을 위해 대학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등록금 반환은 학교가 하는 것이지 교육부가 직접 하는 것이 아니다. 정부는 학교에 대해 여러 지원책을 마련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업권 침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건국대학교에서 처음으로 등록금 일부 감면 방침을 밝혔다.15일 대학관계자에 따르면 건국대학교는 총학생회와 올해 4월부터 8차에 걸친 등록금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등록금 감면 방식은 1학기 등록한 학생이 2학기 등록 시 수업료 일부를 감면할 것으로 전해졌다.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전국 각 대학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수업료 반환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건국대의 이번 조치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다만 교육부가 수업료 감면 및 반환은 대학의 결정 사항이라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대부분 대학도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대학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한 반발이 예상된다.실제로 지난달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대학 등록금 반환·감면에 찬반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 4명 중 3명은 등록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각급 학교의 수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 등록금 및 수업료 반환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현재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대부분 대학은 대면수업을 실시하지 못하고 있으며,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 중이다.◆ 수백만원 등록금 냈는데…대학생들의 경우 수백만원의 등록금을 납부했지만, 학교로부터 받아야 할 각종 혜택을 받지 못하면서 기납부한 등록금 중 일부를 반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이 중 타 전공 학생들보다 많은 등록금을 내고 있는 예술대, 공대 학생들은 실습 위주의 수업이 필수적이지만 한 학기가 다 가도록 제대로 된 수업을 받지 못하면서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또한 올해 새내기가 된 1학년 학생들은 "돈만 내 놓고, 제대로 된 대학생활을 느껴보지 못하고 있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대학 등록금 반환·감면에 찬반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 4명 중 3명은 등록금을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대학생 46만명 가량이 빚을 안고 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1년(2018년 2학기~올해 1학기) 동안 장학금은 줄어든 반면 학자금 대출을 받는 학생은 2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30일 전국 417개 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장학금·적립금 등의 정보를 공시하고, 이 가운데 4년제 일반대학 및 교육대학 196곳의 정보를 분석해 발표했다. 공시정보에 보면 작년 결산 기준으로 일반대학·교육대학의 장학금 총액은 4조74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12억원) 감소했다.학생 1인당 장학금은 연간 332만5000원으로, 전년 대비 1.2%(4만원) 감소했다. 수도권 대학(0.7%감소)보다 비수도권 대학(1.5% 감소)에서 감소폭이 더 컸다.교육부는 이에 대해 지난해 입학금 폐지에 따른 감소분 541억원을 반영하면 장학금 총액이 4조801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9억원 늘어난 셈이라고 해석했다. 입학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