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지난 7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한 엘살바도르 정부가 또다시 대규모 반대 시위에 직면했다.수도 산살바도르에 수천 명의 시민이 `비트코인 반대` 팻말을 들고 거리로 나왔으며, 현금을 비트코인으로 교환해주는 자동입출금기(ATM)가 불에 타는 등 반대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다만 이와 같은 대규모 시위가 단순히 비트코인 채택에 대한 불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15일(현지시간) AP통신,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 등에서 수천 명의 시민이 모여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에 항의하며 대규모 반(反)정부 시위를 벌였다.앞서 비트코인이 법정화폐로 채택된 당일에도 많은 시민이 거리로 나와 타이어를 불태우는 등 반대 시위에 나섰는데 일주일이 지난 이날 역시 반대 시위가 벌어진 것.블룸버그 통신은 "수천 명의 사람들이 `우리는 비트코인에 의해 사기당했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산살바도르의 중앙 광장으로 행진했다"며 "한 시위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또한 지난주 임명안이 재가된 진영 행정안전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에게도 임명장이 수여됐다.문 대통령은 이날 이들 5명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아주 험난한 인사청문회 과정을 겪은 만큼 이를 통해 행정, 정책 능력을 잘 보여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5명 모두 인사청문회에서 적격 의견을 받지 못했으며, 특히 박영선·김연철 장관의 경우는 인사청문 보고서 조차 채택되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그러나 문 대통령의 이날 임명 강행으로 정국은 급속히 냉각될 것으로 보인다.자유한국당은 이날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장관 임명강행에 국민은 없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야당과 국민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위선’뿐이었던 박영선 후보와 모든 것이 ‘북한’뿐이었던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