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구제역 발생에 따른 이동 제한조치가 28일 만에 전국 모든 지역에서 해제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 조치를 최초 발생 이후 28일 만인 25일 0시를 기해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이번 해제는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안성시와 충주시의 보호지역(3㎞ 이내)안에서 사육 중인 우제류(소·돼지·양·염소·순록 등 발굽이 짝수인 동물군) 가축을 검사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취해졌다.가축 백신 접종후 21일이 지났으며 최근 3주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고 발생농장 도살처분·소독조치를 완료한 조건에서, 보호지역 우제류 가축에 대한 검사결과 이상이 없는 경우에 이동제한 조치가 풀린다.농식품부는 이동제한이 모두 해제됨에 따라 19일 개최된 가축 방역심의회에서 심의한 결과에 따라 ‘구제역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이로써 위기단계는 '관심'에서 1월 28일 '주의'로, 1월 30일 '경계'로 높아졌다가 2월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경기도 안성에 이어 충청북도 충주에서도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설 연휴를 앞두고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1일 “구제역 의사환축으로 신고된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소재 한우농장에 대한 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바이러스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이번 확진 판정은 경기도를 벗어나 충북에서도 발생하면서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될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이와 관련 정부는 구제역 예방 담화를 발표하고 긴급 조치에 나섰다.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일 “설 연휴기간 구제역 확산 가능성 철저 차단하고, 최고수준 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우선 축산농가와 관계자 차량은 1월 31일 오후 6시부터 2월 2일 오후6시까지 48시간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일시 이동중지기간 축산관리 시설 차량에 집중 소독을 하기로 했다.또한 전국의 소·돼지에 긴급 예방접종과 함께 소·돼지 가축시장 3주간 폐쇄, 농가 모임 금지 조치를 내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