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경기 파주에 이어 연천에서도 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정부는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 가능성에 대비, 방지책 마련과 함께 돼지고기 수급 차질로 인한 가격 상승과 축산 농가 피해 우려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실제 이날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 상승과 ASF의 첫 확진으로 돼지고기와 가금류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하는 등 혼란이 계속됐다.키움증권은 이날 리포트를 내고 ASF 관련 세 가지 시나리오 별로 돼지고기 가격과 수급에 대한 전망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키움증권 박상준 연구원은 “국내에서 ASF가 어떻게 확산되고, 얼마나 영향을 줄 지 객관적으로 예측하기 어렵다”며 “ASF의 국내 확산 속도와 영향에 따라 돼지고기 수급의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박 연구원은 “중국은 글로벌 돈육 소비의 49%를 차지하는 국가로 대부분 내수 시장에서 물량을 조달하고 있다”며 “이번 ASF 영향으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