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우리나라 자산가들이 저축과 투자를 통해 달성하려는 최우선 재무 목표는 계층과 무관하게 '토지'인 것으로 나타났다.SC제일은행은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과 함께 지난해 서울과 부산의 자산가 1000명을 대상으로 저축과 투자 습관을 조사한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자산가를 월 소득 수준 또는 보유 금융 자산 규모에 따라 신흥 부유층, 부유층, 초부유층 등 3개 계층으로 구분했다.SC가 설정한 자산가의 개념은 월 소득 400만원 이상이다.월 소득이 400만~1030만원인 사람을 신흥 부유층, 1030만원 이상인 사람을 부유층, 운용(금융)자산이 100만달러(약 11억5400만원) 이상인 사람을 초부유층으로 규정했다.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자산가들의 최우선 재무 목표는 '토지 매입'이었다. 신흥 부유층의 경우 '자녀교육'을 꼽은 사람이 25%로 가장 많았지만 '토지 매입'이 22%로 뒤를 이었다.부유층은 '투자자산 매입'과 '토지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