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내년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10.37% 오르면서 지난 2007년 이후 14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수도 이전 문제로 부동산시장이 과열된 세종시 표준지가 12.38% 오르고, 서울도 11.41% 상승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전국에서 가장 비싼 표준지는 18년째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으로, ㎡당 공시지가가 2억650만원으로 평가됐다. 이에 명동의 상가 부지 같은 초고가 땅들의 보유세도 크게 올르는데 명동 우리은행 부지의 내년 보유세가 무려 1억7574만원이나 오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 기준 표준지 52만 필지의 공시지가안에 대한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를 24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20일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표준지는 전국 개별 토지 3398만 필지의 공시지가를 산정하는 기준이 되는 대표 토지로, 감정평가사들이 평가한다.◇ 표준지 공시가격 상승률 10.37%...14년 만에 최고전국 표준지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올해 3분기 전국의 집값 뿐 아니라 땅값 상승세도 계속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여당의 수도 이전 추진에 최근 부동산이 들썩이는 세종시의 토지시장은 3분기 상승률이 5%에 육박하면서 과열 양상이다.◇ 세종시 땅값 석달 동안 5%상승 과열국토교통부는 올 3분기 전국 땅값이 0.95%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상승폭은 전 분기(0.79%) 대비 0.16%포인트 늘었고 작년 3분기(0.99%)에 비해선 0.04%포인트 줄어든 것이다.수도권은 1.10%, 지방은 0.70% 오른 가운데 세종시는 4.59% 상승률을 기록하며 눈에 띄었다.국토부는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기대감과 주택시장 상승세,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본격화 등으로 투자수요가 많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시·도 중에서 세종시 다음으로는 서울(1.25%), 대전(0.98%), 경기(0.97%) 등 순이었다. 나머지 시·도는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최근 토지시장에서 인기가 시들해진 제주의 경우 3분기 땅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재산세 등 각종 조세와 부담금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올해 6.3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서울은 지난해 13.87%에 이어 올해 7.89% 또 상승했다. 2년새 21% 이상 오른셈이다. 시·군·구 중에서는 울릉공항 추진 호재가 있는 울릉군이 14.49%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를 12일 발표했다.표준지는 전국 3353만필지 가운데 대표성을 가진 토지로 나머지 3303만 필지의 개별 공시지가의 산정 기준이 된다.◇ 표준지 공시지가 전국 평균 6.33% 상승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 6.33%로 작년(9.42%)에 비해선 3.09%포인트(p) 하락했지만 최근 10년간 평균 변동률(4.68%)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주거용(7.70%)의 상승률이 평균(6.33%)보다 높고, 상업용(5.33%)은 작년(12.38%)에 비해 상승률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표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땅이 지속가능한 자산이라는 점은 고금을 통해 여실히 증명된다.그래서 개인이든 기업이든 심지어 국가도 땅을 더 가지기 위해 피터지게 싸운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우리사회의 불평등과 격차의 근원인 불로소득 '부동산거품' 규모 파악을 위해 지난 40년 동안 우리 국토의 땅값 상승세를 분석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경실련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발표한 토지 공시지가에 연도별로 시세 반영률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1979년부터 2018년까지 땅값을 추산했다.2018년 말 기준 대한민국의 땅값 총액은 1경1544조원, 이 가운데 민간이 보유한 땅값은 9489조원, 정부 보유분은 2055조원으로 나타났다.경실련 분석 결과 민간보유 땅값은 1979년 325조원에서 40년 만에 약 30배로 뛰었다.1979년 이후 1999년까지 20년 동안 1845조원(연평균 92조원) 상승했고 99년 이후 7319조원(연평균 385조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내일(31일) 공시되는 전국 모든 땅의 개별 공시지가(公示地價)가 평균 8.03% 올랐다. 특히 서울은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12.35%이 상승률을 기록했다.공시지가는 정부의 공식 땅값으로 보유세와 건강보험료 등의 기준이 된다.국토교통부는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 공시지가를 산정, 31일 공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국토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시지가는 평균 8.03% 올랐다. 상승률은 작년(6.28%)보다 1.75%포인트(p) 높을 뿐 아니라, 2008년(10.05%) 이후 11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지난 2월 발표된 표준지 공시지가 평균 상승률 9.42%와 비교해 개별 공시지가 상승률(8.03%)이 1.39%p 낮지만, 논란이 될 만큼 큰 차이는 아니다. 표준지(50만 필지)는 개별 땅들의 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땅들을 말한다.공시 대상은 총 3353만 필지(표준지 포함)로, 2018년(3310만 필지)보다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지난달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서울과 수도권 등에서 크게 오르면서 오늘(12일) 발표되는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의 인상 폭이 주목된다.국토교통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언론을 통해 공지되는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는 시세 반영률이 높아지면서 지난해에 비해 약 10%정도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국토부는 표준지 공시지가도 지난달 발표한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처럼 부동산 가격을 정상화하는 과정이라는 입장이다. 실거래가가 크게 올랐지만 공시가격에 상승률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땅값을 현실화해 다른 부동산과 형평성을 바로잡겠다는 것이다.정부는 그동안 주택 공시가격보다 토지의 공시가격을 더 보수적으로 산정해 왔는데 이는 땅값이 상승하면 주택이나 상가 등의 가격도 연달아 오르며 부동산가를 자극하기 때문이다.이에 표준지 공시지가의 대폭 인상이 예고되면서 이례적으로 지방자치단체들도 급격한 상승세에 우려를 표명했다.표준지 공시지가로 급등하면 보유세 뿐만 아니라 지역 의료보험가입자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남북 관계 개선 기대감으로 지난해 경기 파주시의 땅값 상승률이 10%에 육박했다. 광역시도 가운데에선 세종시가 가장 높은 땅값 상승률을 기록했다.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가변동률은 평균 4.58% 올랐다. 2017년 3.88%에 비해 0.7%p 상승폭을 키웠다.17개 광역시도의 땅값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수도권에선 서울이 6.11% 올라 전국 평균을 웃돌았고 경기(4.42%)와 인천(3.59%) 지역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세종·서울·부산·대구·제주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세종시는 지난해 7.47% 올라 광역시도 중에서 가장 높았다. 국토부는 신규 분양이 이어지고 인구가 지속해서 유입된 데다 행복도시 인근 토지 개발수요가 반영된 때문으로 분석했다.시군구 가운데에선 남북경협 수혜지역으로 손꼽히는 경기 파주시가 9.53% 올라 지가변동률 1위였다. 같은 이유로 강원 고성군 땅값도 8.06% 상승해 5위를 차지했다. 개발 호재지역인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