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4개 회사의 전기매트와 침구류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또 검출됐다.라돈은 국제암연구센터(IARC)에서 1군 발암물질로 지정된 물질로 호흡기를 통해 폐암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졌는데, 국내에서는 지난해 5월 대진침대의 매트리스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발견돼 전량 수거되는 등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삼풍산업·㈜신양테크·㈜실버리치가 제조한 가공제품에서 나온 라돈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서 정한 안전기준(연간 1mSv)을 초과해 해당 업체에 수거명령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이들 업체들은 제품에 천연 방사성 핵종인 모나자이트를 사용했는데 여기에서 우라늄과 토륨이 붕괴하면서 라돈이 생성된 것으로 추정됐다.삼풍산업은 2017년 3월부터 전기매트 '미소황토', '미소숯', '루돌프', '모던도트', '스노우폭스' 등 모델 5종에 모나자이트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제품을 표면 2㎝ 높이에서 매일 10시간씩 쓰면 연간 피폭선량이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