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하응백 문화에디터 】 ‘라떼매니아’라는 신종 용어가 있다.원래 라떼는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탄 카페라떼의 준말이고 ‘라떼매니아’는 라테를 즐기는 사람이라는 뜻이 아니라, ‘나 때는 말이야’를 남발하는 신종 ‘꼰대’들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말이다.한 광고에서 시작하여 더욱 유행한 말로 ‘나 때는 말이야’는 영어로 직역하여 ‘latte is horse’라고 하기도 한다.‘라떼매니아’에 대응하는 젊은 세대의 반응은 말로는 바로 표현하지 못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머리를 감싸 매고 ‘아, 꼰대’, 혹은 ‘그래서 어쩌라고’다.‘나 때는 말이야’로 시작해서 이어지는 말의 유형은 여러 가지겠지만, 결론적으로 보면 대단히 단순하다.어려운 환경에서도 고생고생하면서 열심히 살아서 성공했다가 대부분이다.일종의 영웅담이다. 영웅담은 대개 주인공이 고생을 하면 도움을 주는 누군가가 나타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꼰대’들의 영웅담 속에도 그런 조력자가 나타난다.열심히 일했더니, 그걸 알아준 ‘전무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