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복귀한 투수 양현종이 기존 소속팀인 KIA 타이거즈와 4년간 최대 103억원의 FA계약을 체결하며 소속팀에 잔류하게 됐다.KIA타이거즈는 24일 "양현종과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30억원, 연봉 25억원, 옵션 48억원 총 103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광주 동성고를 졸업하고 2007년 KIA 유니폼을 입은 양현종은 지난해까지 14시즌 동안 425경기에 등판, 1986이닝을 던져 147승, 1673탈삼진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 중이다.양현종은 KBO리그 통산 승리 4위, 탈삼진 4위, 이닝 7위로, KBO리그 통산 투수 부문 각종 순위 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양현종은 “최고의 대우로 다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해주신 구단과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면서 “단단하게 몸을 만들어 KIA타이거즈가 12번째 우승을 달성하는 데 전력을 쏟겠다”고 밝혔다.이어 “제 이름과 타이거즈를 나누어 생각해본 적이 없다. 국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유통업계의 두 강자인 롯데와 신세계의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특히 양사에게 있어 부업 '야구'는 라이벌 기업을 견제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일종의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는 모습이다.신동빈 롯데 회장은 6년 만에 경기 직관에 나서 롯데자이언츠 팬에게 존재감을 알렸고, 정용진 신세계 회장은 SSG랜더스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각자의 전략으로 자존심을 건 유통 전쟁을 격화하고 있다.먼저 정용진 부회장은 고객과 온·오프라인 스킨십을 나누며 적극적인 도발 태세를 취하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27일 밤 11시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에 등판해 SSG랜더스 팬들과 한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이날 정 부회장은 "동빈이 형은 원래 야구에 관심이 없었는데, 내가 도발하니까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LG트윈스 경기에 신동빈 롯데 회장이 등판한 것과 관련해 사실상 '내 덕'이라는 입장을 표현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유통업계의 두 강자인 롯데와 신세계가 올해 인수합병(M&A) 전략으로 '유통 맞수' 경쟁을 펼친다.롯데는 지난해 부진했던 오프라인 유통사업의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유통은 물론 바이오, 배터리, 스마트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사업을 모색한다.신세계는 야구단 인수를 시작으로 네이버와의 동맹, 그리고 여성패션 편집몰 W컨셉 인수까지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여기에 올해 유통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도 뛰어들며 경쟁 구도는 더 뚜렷해지고 있다. 양사는 올 5~6월에 예정된 본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급격한 시장 변화가 오히려 기회"..신세계의 '위기 극복법'먼저 신세계그룹은 올 초 정용진 부회장의 신년사처럼 '위기 속 기회 찾기'에 돌입했다. M&A 등을 통한 사업 다각화로 승부 본다는 의지다.신세계의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은 온라인 여성패션 편집몰 '더블유컨셉코리아'(W컨셉)를 2000억원 후반에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W컨셉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프로야구 무관중 경기가 중단되고 10%에 한해 관중입장이 허용된 가운데 롯데 자이언츠 측의 허술한 방역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지난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는 만원 관중(2만4500석)의 10%인 2450석을 오픈했고, 1000여 명의 야구팬들이 입장했다.여기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다.그러나 관중 좌석 배치가 문제가 됐다.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이날 3루 쪽과 내야 일반석 예매를 진행하지 않아 관중이 1루 쪽에 몰리는 현상이 발생했다.코로나19 예방에 필요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허물어진 것이다.이 모습은 TV를 통해 고스란히 방송돼 시청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특히 최근 일본 야구 경기장에서 비슷한 모습이 연출된 것과 관련 ‘저들과 다른 것이 무엇이냐’는 비판이 쏟아졌다.특히 부산지역은 최근까지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는 지역으로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곳이다.이에 정부는 롯데 자이언츠 구단 측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또한 이윤원 단장도 양 감독과 함께 자리에서 물러났다.롯데자이언츠 구단은 19일 “양상문 감독과 이윤원 단장의 자진사퇴 요청을 수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양 감독은 이날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강한 원팀(One Team)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기대에 많이 부족했고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퇴의 변을 남겼다.양 감독의 자진사퇴로 롯데 자이언츠는 공필성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을 예정이다.롯데 자이언츠 팬들은 최근 팀이 최하위로 떨어지는 등 극심한 부진이 이어지자 양 감독의 사퇴를 요구해 왔다.이윤원 단장은 반복된 성적부진에 ‘프런트가 먼저 책임을 진다’는 생각으로 사임을 요청했다고 구단 측은 설명했다.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팬 여러분에게 재미있고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매우 부진한 성적으로 열성적 응원에 보답하지 못하여
[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가 지난 28일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발생한 벤치클리어링과 관련해 김태형 두산 감독에게 제재금 200만원을 부과했다. 또한 함께 폭언을 한 양상문 롯데 감독에는 엄중경고 조치했다.KBO는 30일 오전 11시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28일 잠실 구장에서 있었던 롯데와 두산의 벤치클리어링과 대구 구장에서 있었던 삼성 김상수의 퇴장 관련 내용을 심의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상벌위는 징계 이유로 “경기장 내에서 선수단에게 모범이 되어야 할 감독이 상대팀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비신사적 행위로 경기장 질서를 어지럽히고, 경기 운영을 지연시킨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김 감독은 이에 앞서 "정수빈의 부상에 감정이 격해졌다"면서 팬과 롯데 구단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김 감독은 그러나 "과격한 말을 한 건 친한 공필성 코치에게였을 뿐 상대 투수 구승민에게는 어떤 욕설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KBO는 또 선
[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정규리그가 오늘(23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등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된다.이날 개막전은 지난 시즌 우승팀 SK와이번스와 KT위즈(인천 문학)의 경기를 비롯해 한화-두산(잠실), LG-KIA(광주), 키움-롯데(사직), 삼성-NC(창원)이 열린다.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이날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당 144경기를 통해 올 시즌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올 시즌은 지난 시즌 우승팀 SK와이번스와 정규리그 우승팀 두산 베어스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박병호, 이정후 등이 버티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도 우승에 근접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또한 LG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등도 새로운 외국인 선수 수혈과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타선의 힘으로 볼 때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만 하다.특히 NC 다이노스는 지난 시즌 최하위 수모를 극복하고 가을야구를 향한 꿈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또한 삼성 라이온즈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