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롯데택배 소속 기사가 과로로 뇌출혈을 일으켰다는 택배노조 주장에 반박했다.롯데글로벌로지스는 입장문을 통해 “택배노조의 일방적인 사실 왜곡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앞서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대책위)는 지난 8일 롯데택배 성남 창곡대리점 소속 택배 기사인 A씨가 뇌출혈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대책위는 A씨가 하루 13~14시간씩 주 평균 70시간 넘게 일했고, 사고 전까지 월 5000개 수준의 배달 물량을 소화했다고 말했다.또한, 지난해 6월 같은 사업장, 배송구역에서 다른 택배기사도 뇌출혈로 쓰러진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롯데글로벌로지스는 A씨가 과로로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주장에 대해 “A 기사가 담당한 월 500개 배송물량(일 평균 190~210개)은 택배기사들의 평균적인 담당 물량”이라고 주장했다.이어 “A 기사의 사고 직전 12주 평균 작업 시간은 전산기록 기준 주당 약 60.5시간으로, 노조가 주장하는 '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해부터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해 시작된 8월 14일 '택배쉬는 날'이 올해도 지켜진다.정부와 택배업계는 지난해 8월 매년 8월 14일을 ‘택배없는 날’로 지정, 노동자들의 휴식권을 보장키로 했다. 또한 14일이 공휴일일 땐 별도의 대체휴일을 지정키로 했다.이에 따라 올해는 광복절과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16일까지 택배 운영이 중단된다.택배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롯데, 한진, 로젠 등 주요 4개 택배사를 비롯해 우정사업본부(우체국 택배)가 '택배쉬는 날'에 동참한다.또한 우정사업본부는 냉장, 냉동이 필요한 신선식품의 변질 등을 방지하기 위해 택배 쉬는 날 전날인 오늘(13일) 소포우편물 접수를 중지한다.아울러 편의점 택배 GS25는 15∼16일에는 오토바이퀵인 '포스트퀵'(당일택배)도 운영하지 않는다.택배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쇼핑몰에서 주문할 때 배송 예정일을 안내하는 만큼 이를 참고해 주문해야 한다"면서 "식품류를 주문할 때는 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과로에 시달리던 택배노동자가 또 쓰러졌다.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13일 "롯데택배 운중대리점 소속 택배기사 임모(47)씨가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특히 이 택배노동자는 최근까지 주6일, 80시간 이상 근무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아직까지 택배 근무환경이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대책위에 따르면 쓰러진 임씨는 월 6000개, 하루 250개 가량의 물량을 소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대책위에 따르면 임씨는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자택에서 수면을 취하던 중 몸을 비트는 등 증세를 보였고, 이를 확인한 임씨의 배우자가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다.임씨는 뇌출혈이 다발적으로 발생해 매우 위중한 상태라는 의사의 진단은 받은 상태다.한편, 대책위는 이날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문제는 현재 진행형"이라며 "롯데택배는 과로로 쓰러진 노동자와 가족에게 사과하고 사회적 합의와 단체협약 체결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제·금융]◇ 금융위, 가상자산 거래소 '먹튀' 연말까지 집중 감독은행 등 금융회사가 가상자산 거래소의 이른바 '먹튀' 등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거래를 집중 모니터링하는 당국의 행정지도가 연말까지 연장.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9일까지였던 '가상통화 관련 자금세탁 방지 가이드라인'의 유효기간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공고.이 가이드라인은 금융회사로 하여금 자신의 고객이 가상자산 취급 업소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만약 취급 업소라면 자금세탁 등의 위험이 높은 고객으로 분류해 금융거래를 집중 모니터링하는 내용 등을 포함.◇ 비트코인, 4년만에 업그레이드…거래 보안·효율성 높아진다가상자산 대표격인 비트코인이 오는 11월 업그레이드되면서 거래의 보안과 효율성이 강화될 전망.경제매체 CNBC와 블룸버그 통신은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이런 내용을 담은 '탭루트'(Taproot) 업그레이드를 도입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보도.이에 따라 복잡한 거래를 할 때도 중개인이 필요 없어지는 블록체
【뉴스퀘스트=김호일 기자】 롯데택배 노조가 파업을 전격 철회했다.최근 택배기사들의 잇따른 과로사와 관련, '최악의 작업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던 롯데택배 기사들은 노사협상을 타결됨에 따라 3일만에 파업을 접고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29일 택배연대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롯데택배 노사는 이날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고 총파업을 중단하는데 합의했다.합의안에는 택배노조가 요구해 온 수수료 인상과 상하차비 폐지 등이 포함됐으며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돼 통과됐다.노사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지난 27일부터 파업에 나섰던 롯데택배 노조 조합원 약 250명은 오는 31일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뉴스퀘스트=김호일 기자】 ‘유통 강자’ 롯데그룹이(회장 신동빈) 휘청거리고 있다.어느 덧 10개월째로 접어든 코로나19 직격탄에 그룹 곳곳에서 파열음이 들리고 있는 것. 이를 타개하기 위해 강력한 구조조정에 들어갔지만 실적을 반등시킬 이렇다할 호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주요 계열사의 점포정리, 희망퇴직 혹은 전면파업 같은 우울한 악재가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내 부동산 개발·운영업체 롯데자산개발은 최근 정규직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는 내부 공고를 올렸다. 3년간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인력 조정에 나서게 됐다는 설명이다.롯데자산개발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등에서 롯데몰을 운영하고 있는데 2018년 170억원, 2019년 215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본이 130억원 손실로 돌아서며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올해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주력 사업인 임대사업의 부진이 이어졌고 도심형 주거 임대 사업 등 신사업도 수익성 개
【뉴스퀘스트=김호일 기자】 롯데택배 노조가 사측의 갑질 횡포에 맞서 27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 물류배송에 차질이 예상된다.26일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택배노조)은 이날 오후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2.4%의 투표율과 98.8%의 찬성율로 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파업에 참여하는 롯데택배 노동자는 △서울 △경기 △광주 △울산 △경남 등 전국의 약 250여명이다.택배노조는 "롯데택배는 업계1위 CJ대한통운에 이어 한진택배와 비슷한 매출규모를 지닌 택배사로 코로나19로 택배물량이 폭증해 올 상반기만 전년대비 30%이상 증가한 16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어 "그럼에도 택배 노동자의 배송수수료는 몇년간 지속적으로 삭감하고 있어 서울 송파의 경우 2017년 968원이었던 배송 수수료가 올해 825원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택배노조 또한 “사측은 코로나19로 인한 배송물량 증가로 택배 노동자의 전체 수입은 감소하지 않았다는 터무니없
【뉴스퀘스트=김호일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이하 롯데택배)가 노조원들의 파업계획 소식에 노조 소속 기사들이 몸담은 지역에 택배접수를 중단해 사실상 '불법 직장폐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전국택배연대노조는 26일 서울 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롯데택배가 서울 송파·강동, 광주, 울산, 창원 거제 등 택배연대노조 소속 기사들의 배송구역에 기습적인 집하금지 조치를 단행했다"며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부당노동행위"라고 주장했다.이들은 "대리점이 아니라 롯데택배가 본사 차원에서 개입하고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다시 말해 롯데택배 노동자들이 파업을 계획하자, 사측이 일방적으로 파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는 노동자들이 소속된 대리점에 택배 접수를 중단시켰다는 주장이다.이럴 경우 본사에서 전산을 조작해 해당 대리점에 택배 물량이 들어갈 수 없는데 노조 측은 이러한 조치가 사실상 '직장 폐쇄'라는 것이다.사측의 이같은 집하금지에 대해 노조측은 이달 23일 서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내일(14일)은 택배업계가 배송 기사들의 휴무를 위해 지정한 '택배 없는 날'이다.이에 내일부터 오는 16일(일요일)까지는 일부 택배사의 배송이 중단된다.이번 '택배 없는 날' 시행으로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 로젠택배, 롯데택배 등 대형 택배사들을 포함 우체국 소포위탁배달도 쉬게 된다.참여업체의 택배기사가 쉬는 것은 물론, 택배 분류나 집하, 택배 터미널 간 수송 차량 운영, 지역별 상하차 인력을 공급하는 도급 업무 등이 모두 중단된다.다만 '택배 없는 날'은 강제 사항이 아니라 모든 택배사가 다 쉬지는 않는다.이번 '택배 없는 날' 도입은 최근 택배 노동자들의 잇단 과로사로 인한 택배 기사들의 휴식권 보장 요구에 따른 것으로 전국 택배사들이 회원사로 가입한 한국통합물류협회 택배위원회가 이날을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로 정해 휴무키로 했다.한편, 대형 택배사의 배송은 다음주 월요일인 17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하지만 ‘택배 없는 날’인 내일(14일) 배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