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기준 기자]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을 거듭 압박하면서도 이번주 예정대로 워싱턴DC에서 중국과 협상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번주가 양국 무역분쟁의 극적인 타결이냐 미국의 추가 관세폭탄으로 인한 무역전쟁 확전이냐를 가르는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6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중국이 기존 약속에서 후퇴했다면서 중국이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으면 오는 10일 오전 0시 01분부터 수입산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미중 양국은 무역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왔지만 지난주 중국이 약속 가운데 일부를 어겼다"면서 "그것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중국이 기존 협상에서 약속한 사항 가운데 일부에서 후퇴했으며, 이것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인상 위협으로 이어졌다는 주장이다.라이트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