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LG전자와 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 Americ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의 올해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나란히 1·2위에 올라 글로벌 ‘가전 강국’의 위상을 보여줬다.ACSI는 매년 가전과 자동차, 호텔, 항공, 병원, 통신 등 46개 산업 부문에서 4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총 30만명의 소비자를 직접 인터뷰해 만족도를 평가한 뒤 발표해오고 있다.특히 조사 결과는 제품의 기술력은 물론 향후 서비스와 고객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지난 24일(현지시간) ACSI가 발표한 ‘가정용기기 및 전자 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생활가전(Household Appliance) 부문에서 평점 82점(100점 만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다 지난해 독일 보쉬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삼성전자도 지난해 3위에서 한 단계 순위가 상승했다. 삼성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