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한국은행이 현재 추진 중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연구의 결과물을 내년 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한국은행은 올해 8월부터 시작한 모의실험을 내년 6월에 완료하고 종합보고서를 발표하는 등 CBDC 도입이 결정되면 차질없이 발행에 나설 계획이다.한국은행은 18일 오후 온라인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관련 주요 이슈 및 중앙은행의 과제'라는 주제로 '한국은행 지급결제제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배준석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이날 개회사에서 "CBDC의 발행, 유통, 환수 등 기본기능과 오프라인 결제 등 확장기능에 대한 기술적 구현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CBDC 모의실험을 내년 6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배 부총재보는 “CBDC의 발행이 통화정책, 금융안정, 발권 등 한국은행의 책무에 미칠 영향 등 제반 고려사항에 대한 연구를 일단락해 내년 중 CBDC 종합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라면서 "우리나라에 적합한 CBDC 모델과 운영구조 설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한국은행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간 체결한 통화스와프 계약이 6개월 연장됐다.한국은행은 30일 "미 연준과 이날 오전 3시(한국시간) 현행 통화스와프 계약의 만료 시기를 올해9월 30일에서 내년 3월 31일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통화스와프란 자국의 금융 위기 시 상대국의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상대국의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으로 외환 위기 등을 막을 수 있는 안전판 역할을 한다.계약 규모는 600억 달러로 및 조건은 종전과 동일하다.또한 미국 국채를 맡기면 달러화를 공급하는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거래를 위한 임시적 기구(FIMA)의 활동도 내년 3월 말까지 연장됐다.한국은행은 "최근 글로벌 달러화시장과 국내 외환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통화스왑의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에 양측이 합의했다"고 설명했다.한국은행은 이번 연장 조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