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를 일으킨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이 금융소비자보호 평가에서 금융사 종합등급 가운데 가장 낮은 '미흡' 판정을 받았다.반면 KB국민은행과 신한카드·현대카드 3사는 최고 종합등급인 '우수'를 받았다. 종합등급 순위는 우수·양호·보통·미흡·취약 순으로 5단계다.금감원이 이 같은 내용의 '2018년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소비자보호 실태평가 대상은 민원 건수와 영업규모(고객 수 등)가 해당 금융업권의 1% 이상인 금융회사다. 다만 증권사는 2%, 저축은행은 2%·총자산 1조원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금감원은 금융회사 내 소비자보호 체계와 기능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를 평가한다. 특히 올해는 평가등급을 5개로 세분화하고 기존 10개 부문별 평가에 더해 종합등급을 산출했다.◇ 국민은행·신한카드·현대카드 '우수'종합등급에서는 전체 68사 가운데 국민은행, 신한카드, 현대카드 3사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