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4·7 재보궐선거가 야당의 압승, 여당의 참패로 막을 내리면서 향후 정국도 요동을 칠 것으로 보인다.특히 대통령 선거를 1년여 남긴 시점이어서 이번 국민들의 심판이 곧이어 시작될 대선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두 자릿수 참패 여권...친문·지도부 책임론 나와먼저 4·7 재보선 참패라는 결과를 접한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은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서울·부산시장에서 제1야당 국민의힘과 박빙의 승부를 벌이기는커녕 두 자릿수 이상의 큰 격차로 벌어졌기 때문이다.본격적인 대선 정국을 앞두고 매서운 '정권 심판론' 정서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강경 일변도의 국정 기조를 이끌어온 당정청 수뇌, 특히 친문 주류를 향한 책임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당장 뼈를 깎는 쇄신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은 "국민의 뜻에 따라 성찰하고 혁신하겠다"는 입장을 냈고,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민심을 새기고 반성하겠다"고 자세를 낮췄다.당장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