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롯데케미칼이 2024 iF 디자인 어워드(iF International Forum Design)에서 2개의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수상 제품은 친환경 무도장 소재가 적용된 모빌리티 내장재 라이팅 솔루션 ‘레미니센스(REMINISCENCE)’와 부품의 분해 및 교체가 용이한 자동차 모듈형 콘솔 ‘서스테이너블 모빌리티(SUSTAINABLE MOBILITY)’이다.두 제품 모두 BIO 플라스틱이 적용됐다. Professional Concept 부문의 Product Concepts 카테고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LG화학이 북미에서 3대 신성장동력 관련 미래 기술 확보에 나섰다.LG화학은 미국 조지아주에 '북미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을 열고 조지아공과대학과 신기술 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LG화학은 북미 지역에서 차세대 전지 소재, 리사이클링·바이오 플라스틱 등 3대 신성장동력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우수인재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북미 지역은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관련 선도 기술 연구가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LG화학은 북미 이노베이션 센터의 역할을 현지 기술 조사에서부터 독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롯데케미칼이 2030년까지 매출 5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며 핵심 성장 전략으로 '친환경 사업'을 꼽았다.수소에너지 뿐만 아니라 재활용(리사이클)·바이오플라스틱과 같은 사업을 강화해 매출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친환경차 수요에 맞춰 배터리소재 사업에도 속도를 올린다.19일 롯데케미칼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30 비전 및 성장전략을 발표했다.회사는 새로운 기업 슬로건인 '에브리 스텝 포 그린'(Every Step for GREEN)을 선보였다. 기술 선도를 통해 푸른 세상을 실현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기존 사업의 역량을 동력 삼아 지속 가능한 발전과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고, 이해관계자의 니즈에 선제 대응하는 새 경영 패러다임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롯데케미칼은 2030 비전의 핵심으로 ▲매출 50조원 달성(범용 석화사업 20조원·고부가 스페셜티 18조원·그린 사업 12조원) ▲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바비인형 제작사로 알려진 마텔이 장난감계의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데 발 벗고 나섰다.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텔은 자사가 생산한 오래된 장난감을 회수하고 이를 재활용하기 위한 시범 프로그램 '마텔 플레이백'(Mattel Playback)을 시작한다고 밝혔다.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모든 제품군과 포장재를 100% 재활용 플라스틱이나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생산할 계획이다.현재 마텔은 자사 제품을 구매했거나 소유하고 있는 고객에게 가지고 놀지 않는 장난감을 다시 회사로 보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마텔 홈페이지에서 출력한 무료배송 라벨을 택배에 부착해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회사에 도착한 장난감들은 재료 유형 별로 분리되며, 분류가 끝난 재료는 새로운 장난감으로 가공되거나 재활용된다.앞서 마텔은 자사의 미니카 브랜드 '매치박스'에서 폐장난감을 재활용해 만든 '테슬라 로드스터'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생분해 플라스틱'을 두고 LG화학과 SK종합화학의 친환경 기술 대전이 뜨겁다.양사는 전 세계에 불거진 플라스틱 대란에 대응하기 위해 생분해 플라스틱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분해 플라스틱은 땅에 묻어두면 빠르게 분해돼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주요 대책이 때문이다.15일 양사는 중국 선전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고무산업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1'에 참가해 각자의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회 기간은 13일부터 16일까지다.SK종합화학은 이번 전시회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Green for Better Life)이라는 주제로 참가하며 ▲잘 썩는 생분해 플라스틱(PBAT)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재생 폴리에틸렌(r-PE) ▲재생 폴리프로필렌(r-PP) ▲열분해유 등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선보였다.이날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SK종합화학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공동 개발한 PBAT였다. PBAT는 자연에서 산소, 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썩는 플라스틱' 개발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19로 포장 용기 등 일회용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면서 환경파괴 주범으로 지목받는 플라스틱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특히 세계 거대 플라스틱 소비국인 유럽과 미국·중국 등 주요국들이 줄줄이 '플라스틱 금지' 대책을 내놓고 있어 '바이오 플라스틱' 개발은 곧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 "누가 먼저 양산하나"...LG·SK·CJ·삼양 시장 선두 '각축전'LG화학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썩는(생분해성) 단일 신소재 개발에 성공한 이후 오는 2025년까지 양산을 목표로 올해에도 관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에 국내외 화학업체에서도 관련 소재를 개발한 적이 있지만, 단일 소재로 폴리프로필렌(PP) 등의 합성수지와 동등한 특성과 투명성을 구현한 것은 LG화학이 처음이다.또 SK그룹의 화학·소재 계열사 SKC는 지난해 5월 정부 주관 바이오플라스틱 제품화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플라스틱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지키는 최대의 난제 가운데 하나다. 수백~수천년 동안 썩지 않는 문제 때문에 해양 오염 등의 주범으로 꼽히는데 얼마 전 태평양에서 플라스틱 빨대가 코에 꼽힌 채 발견된 거북이를 보며 세계인들은 경악했다.이를 대체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우리나라 연구팀이 일본이 독점하고 있는 친환경 성분의 바이오 플라스틱 제조 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15일 한국화학연구원(화학연)에 따르면 울산 바이오화학연구센터 박제영·오동엽·황성연 박사 연구팀은 식물성 성분인 아이소소바이드와 나노 셀룰로스를 이용해 고기능성 슈퍼 바이오 플라스틱 '바이오 폴리카보네이트'를 만드는데 성공했다.'바이오 폴리카보네이트'는 환경호르몬 유발 물질인 비스페놀 A(BPA)를 포함하고 있는 폴리카보네이트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다.지금까지 '바이오 폴리카보네이트'를 상용화에 성공한 업체는 일본의 미쓰비시케미컬이 유일했다.화학연 연구팀은 포도당에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온난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는 탄소 배출로 인한 기후 변화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쓰레기 오염 등으로 '환경 재앙'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우리가 먹고 마시고 입고 생활하는 현재의 모든 행위들이 현 세대가 아닌 우리 후세대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한 상황인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플라스틱 문제는 최근 그 사용량이 크게 줄고 있지만 한번 만들어지면 수 백, 수 천년이 걸려야 분해되는 만큼 환경에 대한 영향이 매우 심각하다.최근 미국 해양대기관리처(NOAA)는 북태평양 환류 해역에 1억 톤의 쓰레기가 떠다니고 있다고 발표했고, 2011년 유엔환경계획(UNEP)은 주요 의제로 플라스틱 오염을 상정한 바 있다.아무생각 없이 마구잡이로 버린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 물고기가 먹을 수 있을 만큼 잘게 부서지고, 이는 먹이 사슬을 통해 최상위 계층인 인간의 몸 속으로 전달돼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인간이 플라스틱을 버리고 그것을 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