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23일 오후 비트코인 국내 거래 가격이 5600만원대로 주저앉았다.국내외 중앙은행 수장들이 암호화폐(가상화폐)를 투기 수단으로 여기며 연이어 경고에 나선 데에 이어 가상화폐 규제가 겹치면서 3년전 코인 시장의 붕괴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 기준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5661만7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4.2% 내려앉았다.전날 종가 기준(6578만원)과 비교하면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약 1000만원 가량 떨어진 셈이다.비트코인뿐만이 아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이더리움, 리플 등 알트코인들도 20% 가량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전날까지만해도 최고가를 경신했던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기준 252만5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날 보다 19.46% 떨어진 수준이다.리플 역시 전날보다 24.98% 급락한 1198원에 거래됐다.다른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기준 1코인당 566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최근 다시 논란이 되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검찰 특별수사단 구성 방침을 밝혔다.박 장관은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 같은 방침을 전하며 “검찰총장과 수사 주체에 대해 협의했고, 효율적이고 신속하면서 공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검찰은 이에 앞서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에 대해 특별수사단을 꾸린 바 있다.박 장관은 특별수사단 구성과 관련해서는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면서도 “외부 인사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박 장관은 또 해당 사건의 수사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 착수는 하지 않았지만, 범죄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돼 내사에서 넘어서는 단계”라고 답했다.한편, 박 장관은 일부에서 거론됐던 ‘특임검사’ 도입에 대해서는 “현직 검사를 수사대상으로 한다는 한계가 있어서 고려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정부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故) 장자연, 김학의,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진실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상기 법무부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약속했다.두 장관의 기자회견은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을 지고 사건의 실체와 제기되는 여러 의혹들은 낱낱이 규명하라. 검경 지도부가 조직의 명운을 걸고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라”는 지시가 있은지 하루만이다.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장자연 사건과 김학의 전 차관 사건은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이 부실수사를 하거나 진상규명을 가로막고 은폐한 정황이 보인다는 점에서 국민적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고 인정하면서 “2개월 연장된 검찰 과거사위원회를 통해 진상규명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드러나는 범죄사실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수사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어 “법무부는 이들 사건의 진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