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민수 대표이사】 ‘민심은 천심이다’ ‘분노한 민심 이반’ ‘성난 민심 회초리 들다’‘야당 압승, 여당 참패’로 끝난 4.7 보궐 선거 결과를 보도한 언론의 머리기사 제목이다.인과응보(因果應報) 사필귀정(事必歸正), 뿌린 대로 거둔다, 다 세상 이치다.이번 표심은 그동안 여권이 보여준 위선, 부도덕, 일방통행식 독주에 따른 당연한 결과다.민심은 횟칼 처럼 날카롭고 매서웠으며 얼음장처럼 차갑고 냉철했다.무섭게 돌아선 민심 이반 징후는 사실 지난 1년여 동안 꾸준한 경보음을 울렸다.그러나 180여석을 거머쥔 여당의 오만과 방자는 하늘을 찔렀다.지난 4년 동안 확성기를 통해 떠든 개혁은 사실 먹고 살기 바쁜 국민들에게는 코로나19 방역 거리두기 만큼이나 지치고 견디기 힘든 소음이었다.도대체 개혁의 실체는 무엇이며 개혁의 종착지는 어딘지도 모르고 말로만 떠드는 구두선(口頭禪)에 국민들은 결국 신물이 난 것이다.선거 직전에서야 잘못했다며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는 여당의 읍소에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변은 없었다.지난 7일 치러진 4·7 재보선 결과 오세훈,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에 당선됐다.최종 개표결과를 보면 오세훈 후보는 57.50%(279만8788표)를 득표해 39.18%(190만7336표)를 얻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여유있게 제치고 서울시장 자리에 올랐다.부산시장 선거에서도 박형준 후보가 62.67%(96만1576표)를 얻어 34.42%(52만8135표)를 획득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차기 부산시장이 됐다.이외에도 국민의힘은 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2곳을 모두 휩쓸었고,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총 8석 중 5석을 차지했다. 또한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9석 중 6석을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했다.이번 결과는 선거 이전부터 예상됐던 것으로 볼 수 있다.우선 선거 자체가 전직 시장들의 성추문으로 인해 치러졌고, 문재인 정부들어 폭등하고 있는 부동산 가격 등이 민주당을 외면하게 했다.특히 최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선출하는 4·7재보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지난 2~3일 실시됐던 사전투표에서 20.54%의 사상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며 시민들의 큰 관심 속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내년 예정된 20대 대통령 선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결과에 큰 관심이 모아진다.이를 반영하듯 여야는 당의 사활을 건 선거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다만 매번 선거에서 그랬듯 이번 선거에서도 정책은 사라지고 상호 비방전으로 얼룩진 그야말로 ‘진흙탕 싸움’이 벌어졌다.우선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내곡동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다.부산시장 선거에서도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의 엘시티 특혜 분양 의혹 및 자녀 대학 입시비리 의혹 등과 관련해 여당 측의 맹공이 이어졌다.국민의힘 측도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 가족의 땅 매매 특혜 의혹을 거론하며 진실 공방이 펼쳐졌다.또한 국민의힘 측은 이번 재보궐 선거가 전임 시
[정치]◇ 박영선·오세훈, 마지막 날 젊은 층 집중 공략...젊음의 거리서 최종 유세 4·7 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두고, 여야 서울시장 후보는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지역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를 펼칠 예정.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서대문구와 은평구, 영등포구를 돌며 지지를 호소한 뒤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퇴근길 집중유세를 펼칠 계획.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중랑구와 노원구, 강북구 등 상대적 약세 지역에 집중하고, 신촌역 일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참석한 집중 유세를 가질 예정.◇ 정총리, 내주 사의표명 가닥…후임에 김부겸·이태복 거론여권의 대권주자인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르면 내주에 사의를 공식 표명할 것으로 알려져.후임 후보로는 김부겸 전 행안부 장관과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거론.여권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 총리가 중동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다음주 중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하겠다는 생각을 굳힌 상태"라고
[정치]◇ 박영선·오세훈, 오늘 마지막 TV토론 격돌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오늘(5일) TV토론에서 맞붙어.두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방송기자클럽이 주최하는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부동산 문제 등을 놓고 격돌할 전망. 이번 토론은 세번째 격돌이자, 4·7 보궐선거 이전에 실시되는 마지막 토론.◇ 정 총리 "이번 주 확산세 안 꺾이면 더 강도 높은 방역대책 검토"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번주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좀 더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검토해야 할 수 있다"며 거리두기 단계 상향 가능성을 언급.정 총리는 지난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하루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올라선 뒤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라고 설명.이어 정 총리는 "정부는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이번 한 주를 시작하고자 한다"며 "국민들도 더는 안전한 곳이 없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달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선출하는 ‘4·7 재보선’의 사전투표가 2일 오전 6시부터 본격 시작됐다. 이번 사전투표는 토요일인 내일(3일)까지 계속된다.사전투표 시간은 해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를 하지 않아도 주소와 관계없이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만 있으면 재보선이 실시되는 지역의 모든 읍·면·동사무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이번 선거는 해당 지자체에 거주 중인 만 18세 이상 모든 국민(2003.4.8. 이전 출생)을 포함, 공직선거법 제15조에 따라 선거권이 있는 외국인도 투표할 수 있다.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을 비롯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도 사전투표를 마쳤다.사전 투표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후 1시 현재 투표율은 4.44%로 집계됐다.구체적으로 보면 서울시장 선거가 4.66%, 부산시장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선출하는 4·7 재보선이 엿새 앞으로 다가왔다.공직선거법 108조 1항에 따라 오늘(1일)부터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공표가 금지돼 이른바 '깜깜이 선거(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간다.다만 전날(3월31)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 보도하는 것은 가능하다.이는 선거를 앞두고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론조사가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해 유권자 판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참고로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달 30∼31일 서울 거주 18세 이상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 후보가 57.5%, 박 후보는 36.0%의 지지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21.5%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밖이다.특히 오 후보는 모든 연령대에서 박 후보에 크게 앞선 가운데 40대(오세훈 50.7%·박영선 43.3%)와 50대(오 51.7%·박 45.8%)에서도
[정치]◇ 2차 토론도 '내곡동' 공방...박영선 "자고 나면 거짓말" 오세훈 "입만 열면 내곡동"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밤 두번째 TV 토론에서 오 후보의 '내곡동 처가 땅 의혹'을 두고 재충돌.이날 토론에서는 오 후보가 서울시장 시절 처가 땅이 속한 서초구 내곡동 일대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하고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하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가 쟁점에 올라.박영선 후보는 2차 토론회에서 "오 후보가 현직 시장으로서 그린벨트 풀리는 것을 몰랐다는 건 거짓말"이라며 "이번 의혹의 본질은 오 후보가 거짓말을 했는지 안 했는지라며, 자고 날 때마다 오 후보의 거짓말이 하나씩 발견되고 있다"고 주장.이에 대해 오세훈 후보는 박영선 후보가 입만 열면 내곡동으로 몰고 간다며 "거짓말 프레임을 씌우려고 한다"고 반박.◇ 김준형 "한미관계 불균형, 가스라이팅"…논란일자 "현 정부서는 호혜적"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은 오랜 시간 불균형한 한미관계로 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선출하는 4.7 재·보궐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후보들의 열띤 선거전이 이어지고 있다.다만 선거전 막판으로 갈수록 후보들은 자신들의 공약보다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네거티브전 양상으로 이어지며 바라보는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우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 후보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집중 공격하고 있으며, 국민의힘 후보들은 이번 재보궐 선거의 원인이 된 전직 시장의 성추문을 공략하고 있다.지난 29일 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 힘 후보간의 첫 TV토론도 다르지 않았다.이날 MBC '100분 토론'에서 만난 두 후보는 상대 후보의 약점만을 공격하며 헐뜯기에 몰두했다.우선 박 후보는 오 후보의 '내곡동 처가 땅 의혹' 등 부동산 투기 의혹을 부각시키며 맹공을 퍼부었고, 오 후보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함께 이번 선거의 원인이 된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논란을 지목하며 비판을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2주 앞둔 23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양자대결 구도가 완성되면서 치열한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 현 정부의 부동산 실정과 오세훈 후보 부인의 내곡동 땅 셀프보상을 놓고 양측이 총공세를 펼치는 양상이지만, 선거판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유권자들은 두 후보의 부동산 정책 대결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두 후보는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등에서 같은 입장인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확연히 다른 점도 눈에 띈다.◇ '35층 규제' 풀겠다는 박영선박영선 후보는 지난 23일 서울 아파트의 '35층 규제'와 관련 "일률적으로 규제하는 것은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이날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PD연합회 초청 토론회에서 이탈리아 로마는 바티칸 성당을 기준으로 건물의 높이를 제한한다고 하면서 "서울은 남산의 스카이라인을 고려하면 될 것으로 본다. 남산과 멀리 떨어진 곳은 35층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뽑는 4·7 재보궐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오늘 전까지만 해도 여당이 타격을 받을 만한 굵직한 사건들이 일어날 때마다 지지율이 요동치고 있고, 심지어 서울과 부산 양 지역 모두 오차범위를 한참 벗어나 한 쪽 후보의 일방적 우위가 점쳐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타기도 한다.우리가 최근 치른 선거에서 '샤이 보수'니, '샤이 진보'니 하면서 투표장에 누가 나타나느냐에 따라 후보자들의 당락이 바뀐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중간 표심이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졌다.물론, 우리나라 선거는 굵직한 이슈에 따라서 투표율과 지지층이 결집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으나 행동경제학 관점에서 정치적 호감도에 대한 재미있는 실험결과가 있어서 이에 대한 얘기를 잠깐 해보고자 한다.물론, 아래의 예는 선거의 당락을 결정지을 만큼 중요하다는 논리를 펼치고자 함이 아니라, 이러한 관점에서도 바라볼 수가 있다는 새로운 견해를 제시하기 위함임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범야권 후보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사실상 확정됐다.범 야권 후보로 나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측은 23일 “여론조사 결과 오세훈 후보가 야권 단일화 후보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양당이 한국리서치와 글로벌리서치에 각각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오 후보는 안 후보에 오차범위 밖의 낙승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안 후보가 패배를 인정하면 오 후보가 야권 단일화 후보로 확정된다.이번 여론조사는 두 기관이 서울 거주자 3200명을 대상으로 100% 무선 안심번호를 통해 두 후보의 경쟁력과 적합도 조사를 실시했다.오 후보는 이날 여론조사 결과 발표 후 소감을 통해 "(시장직 사퇴 후) 스스로 담금질하면서 시민 여러분께 진 마음의 빚을 일로써 갚을 수 있는 날을 고대해 왔다"며 "제 가슴 한편에 자리한 이 무거운 돌덩이를 이제 조금은 걷어내고 다시 뛰는 서울시로 보답할 수 있도록 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선출하는 4·7재보선이 보름 여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재보선은 故박원순 전 시장의 사망과 오거돈 전 시장이 성추문으로 인해 자진사퇴하면서 치러지게 됐다.특히 박 전 시장도 사망 전 성추문이 불거진 바 있어 이에 대한 여당의 책임론이 이어져 왔다. 여기에 LH직원의 땅투기 사건이 터져 나오면서 여권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여권에서는 야권 후보들의 부동산 투기의혹과 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을 거론하며 역공을 펼치고 있으나 역부족인 모양새다.실제로 선거를 보름 앞둔 22일 공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당 후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우선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야권 후보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누구와 맞대결을 펼치더라도 열세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입소스·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3개 여론조사기관이 SBS·KBS·MBC 의뢰로 20∼21일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후
[정치]◇ 이낙연 "강경화, 대한민국 외교의 존재감…수고했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개각으로 교체가 결정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향해 "대한민국 외교의 존재감"이었다고 극찬.이 대표는 SNS에서 강 장관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최장수 각료이자 외교부 첫 여성장관"이라며 "그런 기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장관의 존재 자체였다"고 평가. 이어 "강 장관은 조용했지만 언제 어디서나 두드러졌다"며 "수고했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 박영선 "모든 것 내려놓고 광야로 떠난다"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사의 표명 후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나의 중소벤처기업부 직원들에게' 제목의 글을 올려 "제가 꼭 보듬고 싶었던 여러분들에게 모든 것을 맡겨두고 간다"며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광야로 떠난다"고 말해. 이어 박 장관은 "우리(중기부)는 대한민국 소상공인, 중소기업, 벤처기업들이 힘들 때 기대는 친구이자 그들을 보듬어 주는 엄마 품과 같은 곳"이라며 "늘 국민을 섬기는 중기부 여러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정부 초대내각 중 유일하게 남아 있던 강경화 외무부 장관이 물러난다.문 대통령은 20일 외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부 등 3개 부처 장관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는 황희 민주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자리를 떠나게 된 강경화 장관은 문 대통령 정부 초대 내각 중 유일하게 남은 인물로, 남은 임기를 같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에 앞서 분위기 쇄신을 위한 교체가 단행된 것으로 보인다.또한 박영선 중기벤처부 장관의 경우 오는 4월 실시되는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해 후임 인사가 단행됐다.이날 신임 외교부 장관으로 내정된 정의용 후보자는 1946년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그는
[정치]◇ 박영선 중기부 장관, 전격 사의…서울시장 출마 공식화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일 사의를 표명했다.박 장관은 전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해, 사실상 출마를 공식화해.박 장관은 전날 오후 'SBS 8 뉴스'에 출연해 "원래는 중소벤처기업부 현안이 너무 많아 여러 가지로 생각을 많이 했었다"며 "지금은 상황이 상당히 무거워졌기 때문에 다른 선택할 여지가 당을 위해서는 없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해.이어 박 장관은 여야 후보 구도와 관련해 “권력 쟁취를 위한 모습보다는, 서울의 미래를 논하는 그런 모습이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김진욱 "공수처 1호 수사 모든 가능성 열려 있어"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공수처 1호 수사대상'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되 정치적 고려를 하지 않고 사실과 법에 입각해 결정하겠다"고 밝혀.이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달 20일 열린 스타트업 축제 '컴업2020'에서 "현재 대세로 군림하고 있는 '플랫폼 경제'는 궁극적으로 '프로토콜 경제'로 전활될 것"이라는 화두를 던졌습니다.이후 박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구글앱 수수료 문제부터 택배 근로자 노동조건, 타다 문제, 현대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 문제 그리고 배달의민족과 소상공인의 문제까지 프로토콜 경제로 보완할 수 있다고 밝혔어요. ◇ 그래서 '프로토콜 경제'가 뭔데요?'프로토콜 경제'의 핵심은 탈중앙화와 탈독점화입니다.여러 경제주체를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경제 모델로, 블록체인 기술을 핵심으로 합니다. 여기서 블록체인은 블록에 데이터를 담아 체인 형태로 연결해 수많은 컴퓨터에 동시에 복제·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로, 이를 이용하면 분산된 여러 상품과 서비스를 빠르고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프로토콜 경제는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을 이용해 플랫폼에 모인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까지 총 2000억원을 벤처펀드에 출자한다.특히 금융권에서 최초로 중소기업을 중견기업,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케일업펀드에 참여하기로 했다.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24일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신한두드림스페이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신한금융 계열사는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가 조성하는 총 1조원 규모의 벤처펀드에 2022년까지 2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정부는 '제2 벤처 붐 확산 전략'에 따라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12조원 규모의 스케일업 전용펀드를 조성, 기존의 모태펀드와 성장지원펀드 등을 통해 운용하기로 했는데, 신한금융은 금융권에서 가장 먼저 스케일업펀드 참여 의사도 밝혔다.신한금융은 최초 1000억원 한도로 스마트공장 특화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포스코가 벤처기업의 창업부터 육성 및 대규모 사업화까지 전 단계별로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는 1조원 규모의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구축한다. '기업시민'으로서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포스코는 이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을 벤처기업의 연구개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1조원 규모의 벤처 기술사업화 기반 구축과 벤처펀드 조성 등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또 중기부는 이날 포스코를 제2호 자발적 상생기업(자상한 기업)으로 선정했다.'포스코 벤처플랫폼'은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들이 연구, 투자유치, 기술교류를 유기적으로 할 수 있는 '벤처밸리'와 국내외 유망 기술벤처 등에 투자하는 벤처펀드로 구성된다.포스코는 오는 2024년까지 6년간 '벤처밸리'에 2000억원, 벤처펀드에 8000억원 등 총 1조원을 투자한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취임 후 처음으로 소상공인들을 만나 ‘상생 협력’을 강조했다.특히 그의 취임 일성이었던 '상생과 공존'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네이버가 소상공인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장소인 파트너스퀘어에서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박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를 찾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과 '소상공인 상생 현장 간담회'를 갖고 "국민소득 3만달러를 넘어 단단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선 획일적 규제나 일방적 지원보다는 자발적 상생 협력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정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을 독자적인 정책영역으로 정립해 체계적 지원과 육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소상공·자영업 기본법 제정 ▲구도심 상권의 혁신거점 조성 및 혁신형 소상공인 육성 ▲모바일 직불결제 안착 ▲온누리·지역상품권의 모바일화 ▲상가임대차보호법 범위 확대 등을 약속했다.이번 간담회는 박 장관이 취임 후 유관단체와 만나는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