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BBQ 내부 전산망에 불법 접속한 혐의를 받는 박현종 bhc 회장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서울동부지방법원 제11형사 단독(정원 부장판사)은 8일 박현종 회장의 경쟁사 BBQ 전산망 직접 해킹 혐의에 대해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앞서 박현종 회장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박 회장은 지난 2015년 7월 서울 송파구 신천동 bhc 사무실에서 bhc 정보팀장을 통해 BBQ 직원 2명의 사내 서버 접속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기재된 쪽지를 건네받고 BBQ 서버에 무단 접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박 회장이 당시 진행 중이던 BBQ와 bhc의 국제중재소송(ICC) 대응을 위해 서류를 열람한 것으로 판단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접속 내역이 없어 특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황상 박현종 회장이 직접 내부 전산망을 이용한 것이 당연해 보인다"며 정보통신망법에 대해서 유죄판결을 내렸다.이어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bhc치킨이 지난해 가맹점들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초로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bhc치킨은 14일 “지난해 3186억원의 매출을 올려 사상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실적은 독자경영을 시작한 2013년 순수매출(타사 용역매출 제외)과 비교해 보면 6년 만에 5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당시 7~8위에 머물렀던 업계 순위도 2016년 2위까지 뛰어 올라 현재 업계 1위를 넘보고 있다.◆ bhc의 상생경영 '가맹점들도 함께 웃었다'bhc치킨의 가맹점 수는 2013년 700여개에서 지난해 1450여개로 두 배 가량 증가했으며, 가맹점 연평균 매출 또한 2013년 1억4000만원에서 2019년에는 4억6000만원으로 3배이상 증가했다.bhc치킨의 초고속 성장에는 전문 경영인을 통한 과감한 경영혁신과 사업 인프라 구축에 있다.프랜차이즈 업계는 창업주가 직접 경영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bhc치킨은 삼성전자 출신의 전문 경영인 박현종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대표 치킨프랜차이즈 bhc의 박현종 회장이 서울 송파의 20억원짜리 아파트를 자녀에게 증여하면서 각종 절세 기술을 활용해 구설에 올랐다.재산 증여나 절세는 불법은 아니지만 업계 수위권의 기업을 운영하는 인사가 '꼼수'로 자녀에게 재산을 넘겨준 셈이어서 '사회적 책임'을 망각했다는 지적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박현종 bhc 회장은 지난해 2월 자녀와 사위에게 서울 송파 롯데월드타워 맞은편에 위치한 롯데캐슬골드 아파트를 증여했다. 이 아파트는 현재 22억5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박 회장 부부는 공동 명의로 지난 2017년 2월 매입한 롯데캐슬골드 아파트(공급면적 241㎡)를 16억2500만원에 매입했다. 이후 2년이 지난 작년 2월 해당 아파트를 30대 자녀와 사위에게 증여한 것.이는 정부의 공시가격 인상으로 인한 자신의 보유세 부담을 줄이고 아파트값이 더 오르기 전에 자녀에게 증여함으로써 양도세도 줄이자는 계산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증여 시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