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포스코가 전세계 철강회사로서는 최초로 지속가능(ESG, 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조달된 자금은 에너지와 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를 더 늘리는데 사용한다.포스코는 지난 8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5년 만기 5억달러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 ESG 채권은 환경친화, 사회책임, 지배구조개선을 위한 자금조달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포스코는 이번에 친환경사업 자금조달을 위한 그린본드와 일자리 창출 등 사회문제 해소사업 자금조달을 위한 소셜본드를 결합한 ESG 채권을 내놨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는 ESG 채권 발행으로 에너지, 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새로 조달하는 자금으로 전기차 배터리 소재 관련 신사업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철강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동반성장 활동 등 그룹 신성장, 친환경 사업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포스코는 이번 채권발행을 위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