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의 제4 이동통신 사업자인 '디시 네트워크'의 5세대 이동통신(5G) 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이번 수주는 삼성전자의 미국 내 5G 통신장비 공급 중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세계 최대 통신 시장인 미국에서 삼성이 '핵심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3일 밤 삼성전자는 디시 네트워크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발표했다.정확한 수주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1조원 이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9월 미국의 대표 이동통신 기업인 버라이즌과 7조9000억원 규모의 5G 통신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의 통신장비 역사상 단일 계약 기준 역대 최대다.회사는 이번 수주가 미국 내 역대 두 번째 규모라며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디시 네트워크의 대규모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돼 미국 내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라고 기대했다.삼성전자는 디시 네트워크의 5G 전국망 구축 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삼성전자가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한 업로드 속도에서 글로벌 업계 최고 기록을 세웠다.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에서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즌, 무선 통신 기술 기업 퀄컴과 공동으로 5G 기술을 시연해 데이터 업로드 속도 711Mbps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시연에는 삼성전자의 28GHz 대역 5G 기지국과 2.1GHz 대역 4G 기지국, 가상화 코어(vCore) 등이 활용됐으며, 퀄컴의 4세대 5G 밀리미터파 모뎀-RF 시스템(스냅드래곤 X65)을 탑재한 시험용 스마트폰을 통해 속도가 측정됐다.711Mbps의 데이터 업로드 속도는 1GB 용량의 동영상을 약 10초 만에 업로드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존 대비 약 2배 빠르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국내 5G 업로드 속도와 비교하면 삼성전자의 속도는 더욱 두드러진다.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8월 발표한 `5G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중간결과`에 따르면 SKT, KT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삼성전자가 5G 이동통신 장비 영토를 북미 지역에 이어 일본으로까지 확장했다.23일 삼성전자는 일본 최대 통신사 NTT도코모와 5G 이동통신 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업계에서는 삼성이 NTT도코모에 이동통신 장비를 직접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의미가 남다르다고 평가했다. 이제까지 삼성은 일본 현지업체와 협업하는 식으로 장비를 납품해왔다.삼성전자는 NTT도코모에 5G 상용망 구축에 필요한 기지국(RU·radio unit)을 공급해 빠른 5G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계약의 핵심은 삼성전자가 콧대 높은 일본 이동통신 시장에서 1·2위를 다투는 통신사들을 모두 주요 고객으로 확보했다는 점이다.앞서 삼성전자는 2020년 3월 일본 2위 통신사 KDDI와 5G 상용 서비스를 개시해 다양한 5G 기술을 검증했다.2002년에는 KDDI 3G CDMA(대역 확산기술) 이동통신 장비를 수출해 일본 통신장비를 시장에 진출했고, 2016년 N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1위 통신사업자인 미국의 버라이즌(Verizon)에 최신 5G(5세대 이동통신) 장비를 공급한다.계약 규모만 8조원에 육박하는 '초대형 잭팟'으로 한국 통신장비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수출 계약이다.미국 정부가 중국과 무역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5G 장비 점유율 1위 업체인 화웨이에 대한 제재로 인해 삼성전자가 '반사 이익'을 톡톡히 누린 것으로 평가한다.삼성전자는 7조9000억원(미화 66억4000만달러)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7일 공시했다.◇ 삼성전자, 미국 5G 시장에 본격 진출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버라이즌에 5G 이동통신 장비를 포함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5년간 공급하고 설치, 유지보수를 하게 된다.이번 계약은 삼성전자가 미국 5G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는 의미를 가진다.세계 최대 이동통신서비스 시장이자 세계 기지국 투자의 20~25%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에서 핵심 장비 공급자로 인정받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