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세관은 당신이 외국에 나가 한 일을 다 알고 있다.'특히 정재계의 유명, 유력인사와 이들의 자녀 등이 해외에서 마약류나 고가의 물품을 국내로 반입할 경우 고스란히 들통이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만큼 한국의 금융당국과 세관이 이들 유력인사들의 위법, 탈법행위를 촘촘하게 관리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통보받고 있기 때문이다.아니나 다를까 CJ그룹 이재현(59) 회장의 장남 선호(29)씨가 1일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여개를 가지고 들어오다 인천공항 세관에 적발됐다. 이씨는 미국에서 출발한 비행기를 타고 이날 새벽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대마 카트리지를 국내에 반입하려다 적발됐으며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고 있다.세관 당국은 입국객들을 대상으로 한 검색 과정에서 이씨의 액상 대마 밀반입을 적발한 뒤 그의 신병을 검찰에 인계했다.이씨는 소변검사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