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전통적으로 국가권력보다는 시민사회 중심에 섰던 진보가 보수화하며 국가권력 중심 입장으로 선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반면 보수들은 국가 권력 보다 시민 의견을 더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변화했다.중민사회이론연구재단(중민재단)은 27일 '코로나 19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브리핑에서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중민재단은 또 '코로나 19'로 소득이 낮을수록, 고용 형태가 불안정할수록 경제적 피해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도 내놓았다.◇ 10년 만에 뒤바뀐 보수-진보의 입장차중민재단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회 위기 시 정부 결정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0점, 반대로 '시민 의견 존중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10점으로 놓고 진보, 보수성향 응답자의 평균 지수를 파악해본 결과 진보는 3.87, 보수는 5.12였다고 밝혔다.2010년 같은 조사 때 보수는 평균 5.22, 진보는 6.02로 10년 만에 양측의 입장이 뒤바뀐 셈이다. 특히 양측의 입장 차이도 10년 전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