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보톡스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휴젤이 GS그룹의 컨소시엄에 인수됐다.25일 휴젤은 회사의 현 최대주주인 'LIDAC'(Leguh Issuer Designated Activity Company)이 GS그룹의 다국적 컨소시엄(APHRODITE ACQUISITION HOLDINGS LLC)과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컨소시엄은 GS그룹과 국내 사모펀트 IMM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출자한 해외법인 SPC, 아시아 헬스케어 투자펀드 CBC그룹, 중동 국부펀드 무바달라로 구성돼 있다.공시에 따르면 휴젤은 총 발행주식의 42.9%인 보유주식 535만5651주와 전환사채를 양도한다.여기에 전환 가능한 주식 수 80만1281주를 포함한 총 615만6932주에 대한 양수도 대금은 약 1조7240억원에 달한다. 총 발행주식 수의 46.9%를 새로운 최대주주에 넘기는 것이다.휴젤 측은 바이오 및 헬스 산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컨소시엄과 시너지 효과를 내 전 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14일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 영업비밀침해' 소송의 최종판결 전문 공개에도 각자의 해석을 내놓으면서 치열한 공방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이날 ITC가 공개한 판결문의 핵심은 두 가지다.먼저 메디톡스의 균주는 영업비밀 자격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제조·공정 기술을 도용한 점은 관세법 위반에 대한 근거로 볼 수 있어 제조공정 도용 사실은 인정됐다.ITC는 지난해 12월 16일(현지시간)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가 관세법 337조를 위반한 제품"이라며 21개월간 미국 내 수입·판매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대웅제약은 ITC의 판결이 "부당하다"며 연방항소법원에 항소장을 낼 예정이다.반면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범죄 행위가 명백히 드러났다"며 대웅제약에게 허위주장을 멈추라고 경고했다.◇ 최종판결 나왔는데도 접점 못찾아…왜?양사는 이번 판결문을 두고 각